DLC’는 ‘다운로드 콘텐츠’(Download Contents)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게임이 발매된 이후 ‘다운로드’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추가 콘텐츠(Contents)를 말한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로, PC 패키지 게임이나 콘솔 게임(Console Game)에서 사용한다.

게임의 발매 이후, 개발사는 추가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해서 ‘스팀’(Steam), ‘PSN’(Playstation Network), ‘Xbox Live’ 같은 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유저들에게 배포한다. 이것이 바로 DLC로, DLC는 무료로 배포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유로로 배포되는 것도 존재하다.

일반적으로 패키지 게임이나 콘솔 게임은 한 번 발매하면 이후 추가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사에서는 게임의 발매 이후, 버그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패치’외에는 이렇다 할 사후관리를 하기 힘들다. DLC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게임의 발매 이후에도 수익창출’을 꾀할 수 있는 모델로서 기획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DLC를 선보이고 있다.

게이머 입장에서도 DLC는 재미있게 즐긴 게임을 DLC를 통해 보다 오래 즐길 수 있으며, DLC를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DLC는 그 개념만 보면 게이머와 개발사가 모두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사에 따라서는 지나칠 정도로 유료 DLC를 많이 발매해서 유저들의 원성을 사는 경우도 많다. 일부 게임사들은 게임을 제대로 완성하지 않고 게임의 발매 이후 ‘유료’로 게임을 완성하는 DLC를 배포하는 경우도 있다. 또 최초 발매된 패키지에 분명 포함되어 있는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발매 이후 유료 DLC로 ‘언락’(Unlock)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당연하지만 이런 경우 게임사들은 유저들의 많은 비난을 사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DLC [Download Contents] (게임용어사전: 기관/용어, 2013.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