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들고있던거만 올려도 이 정도네요. 사실 찾으면 더 나올겁니다.


이거 갑자기 자랑질을 할려고 올리는 게 아니고요..ㅋㅋㅋㅋㅋ 

주말에 할거없어서 혼자 이거 보고있다가 갑자기 죄송한 마음이 들어가지구요. 

사실 저한테는 엄청 잘해주셨었는데.




왜 제가 그만두게 만드셨나요.
 
저도 계속하고 싶었어요.

저 정도가 사실은 제일 잘 되고 있을 때 중간에 제 스스로 관뒀었던 거에요. 진짜임. 이제는 말할수 있다.

왜 그랬냐면 동석이형 집권기에 게임이 돌아가는게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거든요.

근데 22년 23년 쯤인가.. 돌아와서 타로스랑 아이젠리터 이런거는 진짜 제가 좋아서 한건 맞아요. 시공은 재밌었거든요. ㅎㅎㅎ




게임을 끌어가는건 저같은 일개 유저 한 사람이 아니에요. 운영진이죠.

저같은 사람이 몇달 몇년씩 유튜브로 마케팅 열심히 해주면 뭐하나요.

운영이 잘못되었는데.



마영전이란 게임이.. 사실 정말로 잘 만든 게임이지요. 과거 2010년대에는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가를 받았었어요.

그래서 동접도 수만명 찍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보기에는 시대에 뒤쳐져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가요?



2010년에 출시된 게임이- (오픈베타까지 하면 2009년이군요) 2024년 10월까지 살아남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진심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위에 저걸 할때부터 사실 자꾸 느꼈던건데, 

게임의 결말이 천~~~천히지만 자꾸 다가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자꾸 그런게 느껴졌지만 저도 보려고 하지 않았어요. 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이젠리터까지는 저도 하는만큼 했었어요. ㅎㅎㅎ




아직 겜을 완전히 접지는 않았어요. 지금도 무려 2010년 3월에 만든 계정을 접속해 있답니다.


그런데 전보다는 훨씬 많이 안 하게 되었어요.

저도 도저히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정말로. 도저히.





그래서 다시 맨 처음에 했던 말로 돌아가자면,


왜 저같은 사람도 그만두게 만드셨나요.

위에 저거 하면서 저는 진심으로 행복했었는데.




이 글이 아마 제가 올리는 마지막 마영전 관련 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진심으로 말하건대 섭종 같은건 괜한 생각이고 걱정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진짜로.

그런건 회사의 사정이고 복잡한 이해관계니까 남들이 뭐란다고 함부로 결정되는것도 아니잖아요 그쵸.




게임을 끌어가는 것은 : 운영진과, 그리고 현재 마영전을 열심히 플레이하고 계시는 유저들입니다.

유저가 행복..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ㅋㅋ) 유저를 위한 운영을 해주시길 Tlqkf 제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마치고.. 다음 글부터는 또 아무 생각없는 뻘글을 마니 적으려 하니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겜을 접은것도 아니고, 막 거창한 마영전 글을 안 쓰겠다는거지 게시판 이용을 안 하겠다는게 아니잔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위에 저 사진들을 봤더니 혼자 속이 좀 타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