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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저들은 인게임에서 아무것도 벌 수 없게 됨
2. 캐시 -> 인게임 재화 효율이 바닥으로 추락함 = 캐시(게임회사 전체의 수익, 지표로 잡힘) 지르면 호구가 됨
3. 상위 던전이 나올 때마다 스펙컷이 급격하게 높아짐
4. "저스펙 = 쌀먹"이라는 프레임을 씌움

--> 폭발적인 굴비(개인의 수익, 지표로 잡히지 않음) 수요

5. 누군가 발견한 템복사 수준의 증거들을 공홈에 신고 & 제보
6. 이 제보는 2달 넘게 묻힘
7. 디시 갤러리, 인벤 등에 이 사실을 올리자 3시간 만에 공지가 뜸
8. 공지 내용
"마영전팀 내부에서 굴비 팔아서 용돈 챙기고 있는 거 아니다? 믿어주길 바래ㅎ"
"더 캐묻지 말고 이쯤에서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제목에 (완료) 표시도 달아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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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플헤임 플라스크 뿐일까
* 고작 저 계정들 뿐일까
* 굴비 판매로 현금화된 것들은 어떻게 회수할 예정인 걸까
* 아무리 제보해도 공지에서 언급조차 안 하는 엄청난 수준의 서버렉이 설마 이것이 원인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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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일련의 정황들이 우연이라면
우연히 유저들이 아무것도 못벌어서
우연히 캐시 지르면 호구가 되어서
우연히 스펙컷은 하늘을 뚫을 정도가 되고
우연히 뉴비들은 쌀먹 프레임이 씌워지고
우연히 굴비 수요가 늘어나고
우연히 서버렉이 계속된 거라면 할말이 없겠다만,

그런 우연의 우연의 우연이 이렇게 인과처럼 맞물리는 건 왜일까

만일 내가 느끼고 있는 심증이 사실이라면
마영전팀은 개발자, 운영자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데도
자기 게임을 자기 손으로 직접 박살내서
회사 전체의 수익을 위해서도 아니고 자기들 개인들의 저금통을 채우는
참으로 질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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