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전 29만원 정도로 오픈채팅에서 계정 거래 후
회수 조치 당하며 사기를 당했었습니다.

알고보니 시티에서는 유명한 사기꾼인데, 동네 장애인한테
말 꼬드겨서 신분증이랑 통장 받아서 사기치고 대출 땡기는
악독한 애더라구요. (아무래도 자기 계좌는 정지 또는 더치트 때문에 장애인 계좌로 한거 같구요)

일단 장애인 계좌로 돈이 들어갔으니, 그 계좌로 고소를 했고 그 과정에서 수사가 들어간 후 그 사기꾼이 원흉이라는걸 알고 경찰쪽에서 검찰로 넘긴거 같더라구요.

1년쯤 되니까 구속 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사기꾼은 구속 되기 전까지 계속 소액 사기 치면서 돈 모은거 같구요

결국 들어보니 얘가 05년생인데 아버지가 사기 친 돈을 다 대주셨고 저한테도 공판금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1년 6개월 만에 사기꾼을 잡고 돈도 받았네요

결국 잡히긴 잡히지만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게..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 타겟으로 사기를 친게 많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변상할 금액도 사기친 금액에 비해 얼마 안되는거 같구요

이런 애는 사회에 내보내면 안되는데 징역도 2년 받았습니다
또 나와서 사기 칠 거 같은데 참.. 법이 너무 약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