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무면허 오토바이 중삐리들 때문에 뒤질뻔 했음

장소는 사거리였고 내 오른쪽은 약간 언덕.
근데 거기서 속도 주체
못하고 ㅈㄴ 빨리 오다가 신호까지 어기다가
차랑 박았는데

그대로 뒤에 타고 있던애는 튕겨나가고 하나는 내쪽으로 오다가
방향 휙 틀어서 뒤에 있는 병원에 꼬라박음.. 3초 동안 뇌정지 왔었는데 여름이라 슬리퍼 신고 있어서 일단 유리 파편 튀었나 확인 하고 중삐리 새끼들이 아프다고 구르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절규 하면서 신고해달라고 빌엇음

그대로 119 부르고 그 뒤에 있던 병원이 응급실은 없는데 베드는 있어서 거기서 응급치료 하고 실려가는거 봤음
그 다음 근황이 궁금해서 계속 알아봤는데 촉법이였는지
오토바이도 훔친거고 무면허에 병원 문을 그냥 개박살을 내놨는데
아무 처분도 안받고 잘 살고 있더라 ㅋㅋ

나는 아직도 그 사거리 못감 ㅈㄴ 무서워서
아직도 하얀 불빛이 내 눈 가릴때 아 인생 끝났구나
다행히 살았는데 피범벅에 누워서 엄마 엄마 거리면서
뒹굴던 중삐리들

그 기억이 아직도 안잊혀짐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