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시리즈(본가 포함)가 지금까지 수많은 업데이트를 하면서도 기본적인 패스 로직은 변한적이 없습니다.

단 두 가지 변수만 이용하는 로직입니다.

<패스 방향 입력>과 <패스 게이지 입력>

1. 공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기준 패스 입력 방향으로 직선을 긋습니다.

2. 직선의 길이는 패스 입력 게이지가 결정합니다.

3. 패스 입력 방향과 게이지를 통해 생성된 직선의 끝에서 가장 가까운 아군 캐릭터를 리시버로 결정합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대체가 불가능한 로직입니다.

문제는 FC 온라인에서만 위 로직을 변조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여러 인게임 이슈가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다들 느껴보셨을 문제점인 '게이지 톡 눌렀는데 해당 방향 가장 끝에 있는 캐릭터가 패스 타겟팅 되는 문제', 'ZW 풀 게이지를 채웠는데 가까운 캐릭터가 패스 타겟팅 되서 볼이 또르르 굴러가는 문제' 등등이 있습니다.

EA 코리아는 본가에서 엔진을 받았을 때  기본 액션(달리기, 슛, 패스 등)과 관련된 로직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자신들의 실력과 이해도가 본가 개발진과 동일 할거라 믿고 여러 넥스트 필드를 진행하면서 게임을 개밥으로 만들어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