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느닺없이 문자 한통받았습니다. 해외문자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계속 오길래 읽어봤더니 같은 직장에 동료가 개인정보(전화번호 이름 직장)등을 담보로 사채를 빌렸다 그 사람이 연락이 안되니 전달 안하면 개인정보를 팔겠다 하더라구요 스팸인줄 알고 넘겼는데 다음 문자에 인스타 그램 아이디 알려주고 들어가 보라고 하더라구요?? 들어가봤더니 영상을 찍어서 박제 시켜놨더라구?? 제 동료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있던데 자기들이 써준 내용 읽게 하고 안갚으면 올리는식이더라구요  그 친구는 지금연락도 안되고 무단결근 중인데 근데 평소 행실이 좋았었는지 직장에서는 좀만 기다려보자 지금 직원 50여명의 개인정보를 넘기고 사채를 받았는데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니 별다른 조치를 안하고 있답니다. 맘 같아선 다들 모아서 신고를 하려고 했으나 어린 친구이기도 하고 겁먹어서 그럴거다 우리가 이렇거 나오면 그 친구가 죽기라도 하면 어쩌냐 이런식이네요ㅡㅡ

요약

1.직장 동료가 50여명 개인정보를 넘기고 사채를 빌리고 잠수
2.빚을 못갚자 사채업자가 50여명에게 협박 문자를 보냄
3.직원들 충격받아서 일도 제대로 못하는데 직장은 직접적인 피해 없으니 일단은 기다리자
4.몇몇 직원들은 유출직원 개인정보유출로 신고하자
5.나머지 직원들은 아직 안된다 겁먹어서 자살할수도 있다. 사람이 먼저다

하 진짜 이럴이 생기다니 특히 우리는 영업직이라 핸드폰 번호 하나바꾸는것도 쉽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