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부류부터 순차대로 적겠음

0. 니가 마음에 안들어.( 확률 70퍼)
랜덤 매칭 잡히면 위치에 관계없이 약 1~3초정도 후에 나가는 놈들임.
이유? 모름 말걸 시간도 안주고 기어나감. 왜 기어들어왔는지 이해가 안됨.
내 생각엔 높은 구단가치 팀원 만나서 선수 써보고 싶어서일까? 싶음.

1. 아몰라 개인기충 (확률 40퍼)

개인기 타이밍과 발동을 연습하기 위해 매칭 하는 건가 싶을 정도

일반적으로 골대 정면 패널티박스 앞에서 안되는걸 어떻게든 시도하는데 힘 존나 빠짐

개인기도 힐투볼롤에 마르세유턴, 넛메그 같은 판정 좋은건 잘 안나옴.

꼭 안되는 상황에서 지 같은 개인기 쓰다 턴 오버 일어남. 지가 잘하는 줄 암.

가끔 10명중 한명 꼴로 진짜 프로처럼 잘 하는 새끼들 있지만,

그 10명중 한명도 10번 저짓하면 두어번 성공함.

같은 팀으로써는 존나 불쾌한 유형임 잘하는 사람이라도 바로 헤어짐


2. 이상하게 안맞네 (35퍼)

우린 수비와 공격 방향에 대해 대충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음.

하지만 공격에서 패스 타이밍이나 패스의 질(s냐w냐 컷백이냐 크로스냐)이 미묘하게 어긋남.

수비에서도 분담이 아닌 같은 자리를 마크하기 위해 뛰니까 구멍이 숑숑남.

스타일이 비슷하지만 서로가 안 맞는 유형임.

일반적으로 다른 모든 유형중에 이 유형을 만나면 패배가 잘나옴. 서로 답답해함.


3. 세레머니형 (확률 30퍼)

골 넣으면 팔 돌리기 빅맨 기본으로 넣음. 가끔 변칙적으로 관제탑도 들어감.

이 세레머니형 새끼들이 악질인건 일단 골 넣기전엔 본색을 들어내지 않음.

골 넣은 후부턴 스탠딩 태클 개념을 상실하는지 롱태클위주 수비 시작함.

그러다 동점골 나오면 본격적으로 백태클 위주 게임하다가 역전되는 순간 의욕 상실해서 게임 안하려함

그런 녀석 어르고 달래서 동점 따라가봐야 백태클 머신으로 회귀할뿐 

이 유형의 머릿속엔 세레머니>>공격>>미래에 대한 고민>>수비 정도의 뇌내 점유율을 자랑함.

마찬가지로 만났다 싶으면 빠르게 헤어지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움.

가끔 세레머니형끼리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땐 시너지 효과라도 생기는 듯 함.


4.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형 (확률 20퍼)

그냥 다 잘맞음. 서로 무슨 생각하는지 패스가 어디로 올지, 템포 조절부분부터 패스의 질까지 다 맞음

늘 이기진 못하지만 게임 자체에 만족감이 높음. 이 유형을 만나기 위해 2:2 랜덤 뺑뺑이를 돌림.ㅍ


5. 평범 한건 싫어요. (확률 10퍼)

이새끼들은 s나 w가 아예 없나 싶을 새끼들임.

패마병이 걸렸는지 국대축구를 보고 감명받았는지 모르겠는데 아묻따 롱볼 최전방 ㄱㄱ임.

패스 성공률 같은건 신경안씀. 그냥 성공률 10퍼라도 연결되면 골나온다 이 마인드임.

모멘텀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보정 다 넘겨주고 쳐발려도 왜 발리는지 모르는 새끼들임.

진짜 심한 사람은 골킥 10번을 모두 롱볼로 참. 게임 내내 가장 가까운 팀에게 한번을 패스 안하더라

실축이었으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했을거임. 내가 동양인이라 안주나 싶었음.



어떤 사람도 5개의 유형에 한가지 이상씩은 포함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