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라면 욕 쓰는 뻘글이지만, 나름 침착하게 반박하면서 내 주장을 해보겠다.
끝까지 읽어보고 댓글을 써달라.


딱 잘라서 '보정'은 있다.
이게 없을 수가 없다.

나도 안다. 내 실수도 있다는거.
그리고 나도 보정 잘 받는다는 것을. 내가 12경기 무패도 해봤기에.

근데?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반복적인 것이 많았다.
나는 10판을 지금 2승 5무 3패 당하고 강등당했다.
풀어서 쓰면 승패패승무무무무무패다.

무가 5번...?

심지어 92분~93분에 먹힌 박스안 혼전 상황에서의 슛을 먹혀서 무승부가 된 판이 3판이다.
1판은 내가 직접 극장골로 무승부 거둔거여서 할말이 없다.
극장골 무승부가 5번이나 나오는게 우연일까?

가장 어이없어서 기억나는 최종전을 얘기하겠다.

상대팀은 4-4-2에 음바페(챔스)-무아니, 바르콜라(ng)-이강인-비티냐(spl)-하키미, 
누누(spl)-킴펨베(hg)-마르키뉴스(btb)-에머리(ng)와 돈나룸마(fa)였다.
나는 첫 번째로 비티냐-이강인 조합에 놀랐고, 하키미와 에머리와 위치를 보고 놀랐다.
이 조합대로라면, 중원이 쉽게 뚫리는게 일반적인 축구다.
하지만, 마테우스(icon)-고레츠카(23ucl)-발락(fa)으로 이루어진 내 중원보다 더 단단하다는 것은 예상을 못했다.

나는 수비를 시도했다. 유튜브에서 강조하던 q 협동수비+c견제와 최대한 음바페의 침투를 막기 위해 눈을 굴렸다.
하지만, 상대가 힐투볼롤 3번을 연속으로 하자, 미리 잡은 수비도 바로 풀리는 아주 기적같은 상황이 만들어졌다.
23챔스 음바페는 톱에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거짓말로 느껴졌다.
그 녀석은 헤딩, 왼발, 오른발을 합쳐서 퍼펙트 해트트릭을 찍어버렸다.
화룡점정으로 하키미가 라인 아웃 근처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르콜라가 특급 러닝 점프로 받아먹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나는 따라잡으려고 계속해서 골을 넣을 때마다, 우습다는 듯이 힐투볼롤 한 번이면
약발 크로스, 약발 슛, 약발 패스여도 뚫리는 기적을 보여줬다.
w 키컨? ` 키컨?  q 수비?, 커서 수비? c수비? 그래도 뚫렸다.
사이드 전개, 반대전환, q침투 다 비티냐, 이강인, 에메리한테 막혔다.
심지어 더 어이없게 만드는 것은 킴펨베가 하프스페이스를 넘어, 사이드라인까지 뛰어나와서,
수동침투로 마르키뉴스를 재끼고 올려도 2개가 날라갔다는 거다.
나는 무조건 이겨야하기에 선수도 교체해보고, 온갖 공격을 다했음에도 상대는 농락하듯,
수침 없는 무지성 크로스, 무지성 힐투볼롤, d슛 다 하면서
3대7 대참사가 나버렸다.
그렇게 득실차 +10으로 올라와서 0으로 마무리되었다...

다시 생각해도, 상대는 수동침투 움직임 하나 없이도 7골을 넣어버린 미친새끼가 틀림없다,
심지어, 어떻게 했는지 음바페를 헤더 트래핑을 2번 시키고, 바디페인팅을 쓰는 기술도 선보였다.

이제 억까를 피하고 싶다...

요약하자면, 보정을 받을 수도 있고,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둘 다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