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퍼붓자 유럽연합(EU) 등은 다급히 이를 규탄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저녁 이란정부는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국지적인 지상 공습을 시작한 뒤 몇 시간 뒤 이란의 공격이 발생했다며, 약 10만명이 대피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은 대부분 요격됐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정치-안보 회의를 열어 “이란은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