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손흥민의 주장 생활이다. 팀 동료 히샬리송(27·이상 토트넘 핫스퍼)이 전 비서와 법적 싸움에 휘말렸다.

이어 "브라질 출신 레지날도 페레이라(60) 씨는 히샬리송이 고국을 떠나 왓포드, 에버턴으로 이적하고 2022년 토트넘에 합류할 때 그의 곁을 지켰다"며 "하지만 페레이라 씨는 개처럼 이용되다 부당하게 버려졌고, 실직자가 되고 나서 아내의 이혼요구 육체적·감정적으로 무너졌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에게 부당 해고 혐의로 보상금 9만 5,000파운드(약 1억 7,000만 원)를 청구한 페레이라 씨는 매체를 통해 "나는 히샬리송의 아버지 때문에 장시간 노동을 해야 했고, 언어폭력을 당하며 과도한 요구를 들어줘야 했다"며 "해고된 후에는 치료를 받아야 했고, 아내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대변인으로 하여금 모든 혐의를 부정했다. 다음 달 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대변인은 "(히샬리송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관련해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