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전술을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사실 단점도 많은 전술이라서
걱정이 좀 되네요 ㅠㅠ

아무튼 오늘 이 글은 전술글은 아니고
인게임의 오류들 제보해보려고 합니다.

항상 이런 글을 쓰면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분명 있을 거란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포함해서 모두
인게임이 개선되고 더 나아지기를 마라는 마음은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비판, 비아냥, 비판이 아닌 비난은
답변 없이 칼 차단 박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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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QS 했는데 SQ 나가는 문제

저는 이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직선으로 뛰어야 할 상황에서 위아래로 뛰어버려 공격 기회를 놓칠 때도 너무 많고

직선으로 뛰어 주면 상대 AI 수비가 그 선수에게 끌려감으로 인해 생기는 이점
상대 커서 수비를 혼동시킬 수도 있죠

물론 SQ로 인한 장점도 분명히 있겠지만
나는 QS를 생각하고 했는데 SQ가 나가면 계획에 갑자기 변동이 생기니
순간 당황을 하게 되게 되죠

문제는 원래 없는 SQ를 추가했고
이 버그가 발생한지 상당히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 패치는 커녕 공지 조차 없습니다.
도대체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패키지 몇십 몇백만원 짜리 팔고
버닝 이벤트들 5시간이 넘게 PC방에 가도록 유도를 하면서

정작 인게임에서 그냥 대놓고 버그인 현상을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 심판 판정 문제1

심판 판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거 인정합니다
근데 몇차례 심판 판정 관련 개선을 하면서 좋아진 점도 분명 있겠지만
과거보다 더 이상해진 판정이 많습니다.

과거 답변을 들어보면 심판 판정이 충격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즉 내 선수가 휘청일 정도의 충격이어도 짧고 빠르게 처리가 되면 반칙이 아니고
슬쩍 건드렸음에도 인게임 엔진의 한계로 서로 부비적 거리면서 충돌량이 누적되면 반칙이 된다는 말입니다.

지금 인게임에서 공을 잡고 패스를 주고 받고 있는데
내가 공 소유권을 가진 공격자인데 패스를 옆의 선수에게 주고 나서
그 후속 동작으로 상대 선수와 부딪히거나 상대 선수의 태클의 후속동작이
패스한 선수의 후속 동작과 충돌하거나 하면

분명 공 소유권을 들고 있었던 건 나인데 상대 파울을 불고

상대가 드리블을 해올 때 분명히 공부터 건드린 완벽한 태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이 태클에 의해 빠져나간뒤에
상대 선수가 휘청이면서 태클한 선수와 부비적 부비적 오래 하면
갑자기 태클한 선수의 파울을 뒤늦게 붑니다

진짜 이럴 때 당황스럽과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내가 공잡고 패스 패스 하고 있는데 갑자기 파울이 불리는데
어느 누가 당황하지 않겠습니까?

3. 심판 판정 문제2

위에서 언급한 심판 판정 문제 외에도 몇 년째 고치지 않는
아니 못 고치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등뒤에서의 접촉관련 판정인데요

지금 공을 몰고 드리블을 할 때 상대 선수가 등뒤에서 퉁 부딪혀서
공을 가진 선수가 휘청이거나 볼이 튕겨나가도 반칙을 불지 않습니다.

공을 전혀 건드리지 못한채 충돌을 했고
실축이었다면 대응해서 공을 소유했겠지만 게임이다보니

그냥 휘청 거리기만 하지 공이 튀어나가는 지 아닌지 내 선수는 관심도 없고
그냥 헌납합니다

또 드리블해갈 때 상대 선수가 등뒤에 바짝 붙어서
드리블 하는 선수의 다리가 상대의 다리에 걸려서 넘어지거나 해도
파울 안 붑니다

문제는 정작 D입력 전혀 없이
순수하게 속력으로 상대 선수가 치고 달리면서 벌어진 공을
먼저 몸을 넣고 공에 더 가까이 붙어도
달려오는 선수가 선수에게 충돌하면 오히려 공에 더 가깝고 몸도 먼저 넣은 선수가
파울이 불립니다.

이게 지금 인게임의 현실입니다
어깨 먼저 넣는 게 중요하다는데 정작 옆에서 부딪히면서 들어오는 건 파울이 대부분 안불리고
오히려 어깨 누가봐도 먼저 넣은 경우에는 공으로 달려가는 선수가
어깨 먼저 넣은 선수와 부딪히면 파울이 불립니다


4. 심판 판정 문제3

저는 이 문제도 되게 심각하다 생각하는데요

패스 게이지나 슈팅 게이지를 입력하더라도
선수가 슈팅을 하는데에는 동작이 필요합니다

바로 슈팅을 할 때 휘두르는 발을 뒤로 가져갔다고 앞으로 차야겠죠

문제는 이 게이지를 입력한 시간부터 공을 차는 그 시간까지의 텀 사이에 반칙을 당하면
파울을 불지 않습니다.

그 순간의 텀에 상대 선수가 공을 가진 선수를 상대 패널티 박스 안에서

밀어버리거나 휘청이게 해서 공 소유권을 잃게 만들거나

혹은 선수를 잡아당겨서 공은 굴러가는데 선수만 느려져서 헛발차게 만들거나

뒷발이 걸려서 공을 차지 못하게 해도 파울을 불지 않습니다

이 오류에 대해서 정말 오래전부터 문의를 남겼는데
한번 관련 패치가 이루어졌지만 오심이 늘어났다면서 롤백된 이후로
그 이후 관련 공지조차 없습니다.

5. 특정한 상황 패스 논 타겟팅 현상

여러 상황들 속에서 가끔 패스를 했는데
해당 방향에 선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스가 받는 선수가 지정되지 않은
그저 입력한 방향으로만 패스를 차버리는

논 타겟팅 패스가 나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는 해당 패스가 나가는 건 그렇다 치는데
이럴 경우에 커서가 바뀌어서 바로 대응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상대한테 공 주는 셈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1시 방향으로 패스를 줬는데 12시와 2시에 아군 선수가 있어서
둘 중 하나에게도 타겟팅이 되지 않고 나가는 현상

또 상대 쓰루패스가 너무 길거나 해서 잘못 나가면서
자동으로 커서가 센터백으로 잡히면서 공 소유권이 변동되자마자
논스톱 패스로 아군 선수한테 패스를 입력했을 때
분명 해당 방향에 선수가 있음에도 그냥 입력한 방향 쪽으로 툭 차버리거나

더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겠지만 일단 이 2가지 상황이 저는 자주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6. 키퍼 바보되는 현상

키퍼 관련된 오류는 상당히 많지만은

하나는 코너킥 헤더 등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짤라 들어가는 헤더거나
땅으로 찍어서 반응하기 어려운 헤더가 아닌

패널티 라인의 끝에 가까운 먼 거리에서
붕 떠서 가는 헤딩을 그냥 구경만 하다가 골 라인 근처까지 와야지
뒤늦게 점프 뛰면서 먹혀주는 실점이나

코너킥 상황이나 크로스 상황에서
키퍼 컨트롤로 상대 크로스 받는 선수 쪽으로 완벽하게 컨트롤 했음에도 불구하고

손도 안 뻗고 그냥 멀뚱하게 서있다가 먹힌다거나 등등
진짜 키퍼 관련된 시스템은 이렇게 밖에 못 만드는 건지 너무 답답합니다

제 키퍼 OVR이 낮은 것도 아니고요

7. 원거리 태클 현상

이거는 말로 설명하기가 살짝 어려운데
특히 서버 상태가 안좋다 싶을 때 자주 발생하는데요

상대 선수와 내 선수 사이에 거리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일 때
공을 몰고 드리블을 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데요

서버 상태가 좋을 때는 상대가 어떻게 움직이나 보면서 바로바로 대처가 되는 느낌이라면

서버 상태가 안 좋을 때
상대가 약간 먼 거리에서 D를 누르면서 들어오면

그 사이에 내가 입력한 방향키나 이런 게 무시되면서
태클을 당할 때까지 선수가 바보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버와 각 유저간 데이터 전송의 딜레이라거나
그걸 매칭시키는 과정의 텀과 관련된 문제 같은데

아무튼 상대가 누른 D가 스탠딩 태클로써 선입력된 거로 입력이 되면서
그 D에 대한 시스템의 처리가 끝날 때까지 다른 입력이 무시되는 건 아닌가 할 때가 있습니다.

원래 상태가 좋으면 유저와 서버간에 입력값이 더 빠르고 더 자주 교환된다면 
나쁠 때는 키입력이 밀리듯이 그 과정이 더 늦고 교환 텀이 길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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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솔직히 진짜 인게임을 하다 보면
아무리 즐겁고 기분 좋게 시작을 해도

상대 유저의 실력 때문에 지는 게 아니라
이런 황당한 말도 안되는 현상 때문에 내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치고

완벽하게 수비를 해놓고도 상대에게 공을 그냥 주는 이러한 일들에
화가 안날 수가 없습니다

게임에 다시 재미 좀 붙이고 열심히 하려고 해도
어이가 없는 상황이 너무 자주 발생합니다

주말만 되면 느려지는 서버도 사실 더이상 말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생각하고요

정말 넥슨이나 되는 대기업이
이렇게 밖에 대처가 안되는 건가 하는 아쉬움이 정말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