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 목적

[사과 및 해명]

※ 게시물 목적에 따라 4개 중 1개만 남긴 후 나머지 항목은 삭제합니다.




■ 게임 닉네임


작성자: 윤재희@펜리르

대상자: 청혁@톤베리




■ 사건 설명

4월 15일부터 4월 16일 오후 7시경까지 예정된 절에덴 공대에 무통보 불참

* 발생 날짜
: 4월 15일

* 사건 내용

안녕하세요, 윤재희@펜리르입니다.
일단 말 못할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잘못을 사사게에 올리라고 말한 점 청혁님께 사과드립니다.
사과를 드리기에 앞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자세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인게임 서초링으로 진행한 대화도 있어서 모든 대화의 증거 사진이 온전히 남아있지 않음에 먼저 사과의 말씀 드리며, 글을 써보겠습니다.

현재 공대에 학자님을 모셔오게 된 것은 학자님이 서초링으로 절에덴 공대를 하는지, 공대에 자리가 있는지 여쭤보시면서 저도 공대에 마침 섭힐 자리가 비어서 학자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대 시작을 앞두고 공대 타임라인 시트를 채우는데에 대해 학자님과의 마찰이 있었는데, 공대 시작 3주 전부터 시트를 채우라고 얘기했지만 알겠다, 내일까지 채우겠다며 미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2주 전에는 주말까지 채우라고 시간을 줬음에도 마지막 일요일에 월요일까지 채우겠다고 얘기했고, 결국은 감정이 격해진 제가 시트를 왜 제때 못 채웠는지, 왜 일을 계속 미루는지에 대해 다투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학자님의 정신적인 타격이 있었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드립니다.
고작 시트를 안 채운 걸로 왜 화가 났는지 의문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예전 얘기를 덧붙이자면 1년 전에도 저와 학자님은 저의 절메가 공대에 가입하셨었고, 힐 택틱 시트를 채우라고 계속 얘기했지만 공대 하루 전까지 시트를 채우지 않으셔서 큰 갈등을 빚고 결국 공대를 나간 뒤 다른 섭힐을 구인했습니다. 이때가 생각나서 좀 더 학자님이 시트를 채우지 않는 것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 같습니다.

-1년 전 시트를 채우라고 재촉하는 모습-



-2주 전 시트를 채우라고 재촉하는 모습-



이후 공대 2일 전 일요일에 시뮬레이션을 돌리기로 했고, 학자님이 가능하신 시간대에 맞춰서 연습날짜를 맞춰놨으나 학자님이 그때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7명이서 시뮬레이션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도 학자님에 대해 감정은 상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공대를 제대로 참여하겠다고 약속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화요일이 되어 오전 9시부터 학자님께 개인톡을 했으나 평소 카톡을 잘 보시던 학자님은 연락을 보지 않으셨고, 오후 5시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한 저는 학자님께 여러 방법으로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9시 공대시간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저는 [모출 / 초행 / 2릴 / 3천만길] 이라는 파티명으로 서브힐러를 모집해서 공대 첫날을 마쳤습니다. 이때 저는 공대원들에게 '사사게 올리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해보겠다' 라고 먼저 말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조기클 공대에서 무통보 잠수건은 아주 큰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트라이가 끝나고 나서도 학자님께 계속 연락을 했지만 닿지 않았고, 저는 며칠 전에 시트건으로 다투고 학자님이 제 연락을 일부러 피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학자님과 조금이라도 연관있으신 지인분들에게 부탁을 해서 학자님과 연락이 닿는 분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아침 6시경에 학자님과 가장 친하게 지냈다는 분을 지인에게 소개받았고, 그분을 통해 학자님이 일단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자님과 제가 연락이 닿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직 어디서 뭘 하고 계시는지는 알 수 없었고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야될지, 학자님은 언제 연락이 될지, 대타를 구해야될지 아니면 공팟에서 매일 구해서 가야될지에 대한 불안감과 초조함에 휩싸여 이때부터는 제대로 된 분별력이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
이때 공대원 한분께 공대를 쫑내는 것도 고려를 해봐야될 것 같다는 말을 들었고, 저도 그 편이 나머지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지 않고 최대한 깔끔하게 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16일 오전 7시부터는 공대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찾아가

-일단 소개받은 학자의 지인과 학자가 연락이 되었다, 하지만 언제 돌아올 진 모르는 상황이다. 아직 나의 연락은 받지 않고 있다.
-만약 오늘까지 학자에게 연락이 안오면 대타비 10만원을 걸고 대타를 구할 생각이다. 대타가 구해지기 전까지는 사비로 공팟인원을 구인하도록 하겠다.

라고 요약해서 말씀을 드렸고, 무효 1표 (결과에 따르겠다) 찬성 5표로 공대는 오후 6시 55분에 해체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7시 27분에 학자님에게서 개인톡이 왔습니다. 학자님의 개인적인 정보도 포함되어있어 요약해서 말하자면
학자 : 이제 집 가게 돼서 연락한다. 미안하다. 어제 내내 깨어있었으나 어머니와의 말다툼 도중에 정신병원에 강제입원하게 되었다. 방금 어머니가 오셔서 나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연락도 안 넣고 공대도 빠지는 거였는데 정말 미안하다.
이후 저와 학자님은 7시 46분에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캡처는 통화앱이 저희의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해준 것입니다.
자동으로 변환된 것이기 때문에 제가 듣고 한 번 더 받아 적었습니다. 앞전의 대화는 해당사건과 관련없는 개인적인 내용이라 잘라냈습니다.



: 그냥 어, 나도 너 막 나도 뭐 사사게 쓰고 그런 거 원치 않아.
학 : 아니야 써.
: 아니 그거 그냥 안 쓰고 너랑 나랑 손절하는 걸로 퉁치자 나 더이상 너 감당 못하겠다.
학 : 손절은 하는 거고 사사게는 글 써.
: 왜. 올라가고 싶어?
학 : 어 그냥 올라갈래.
: 올라가고 뭐하게. 너 거기에 또 해명문 반박글 쓰게?
학 : 반박글은 쓰겠지. 근데 게임은 접겠지.
: 아니 그럴 바에는 안 쓴다고. 나도 그런 진흙탕 싸움 하고 싶지 않아.
학 : 진흙탕 싸움이 아니지.
: 왜 그럼 니가 나 올리게?
학 : 너도 할 말 많은 거잖아.
: 니가 나 올릴 거야 그러면?
학 : 내가 너를 올리는 게 아니고 내가 내 자체로 올리겠지. 내가 너를 뭐하러 올리냐? 전화해가지고 뭐라고 했다 이렇게 올릴까? 그게 말이 돼?
: 아니, 나 그런 글 쓸 줄 알고 그런 글 쓸 자신 있었으면 이미 옛날 진즉에 ** (저와 과거에 크게 싸웠던 분) 부터 올렸고 그런 글 쓸 자신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냥 너도 안 올릴 거야. 나 그런데 힘 빼고 싶지 않아. 니가 니 스스로 올리려면 올려. 어 올려. 나 그냥 포기할란다.
학 : 뭘.
: 너랑 친구 하는 거. 아 더이상 힘들다 내가.

 솔직히 학자님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말 못할 사정이 있었고 안좋은 일이 일어난 건 맞았기에 얘기를 듣고 나서는 오히려 학자님에게 난 화가 누그러지고 할 말도 없으며 그저 허무함만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사사게를 올리지 않겠다는 말을 꺼냈지만, 학자님 본인이 사사게에 쓰이길 원하셨고 위에 보시는 대화와 같이 본인이 본인을 셀프 박제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후의 통화는 학자님과 저의 개인적인 대화였고, 저는 그래도 공대톡에 사과문은 올리라는 말을 끝으로 통화는 종료됐습니다.
이후에 올라온 공대톡의 사과문 중 일부입니다.



'공대장님께서는 자비를 베풀어 사사게는 올리지 않으시겠다 하였지만 총 7명의 시간과 그간 노력을 앗아간것은 맞기 때문에 나머지 공대원분들께서 원하신다면 제 스스로라도 사사게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여기에 대답한 사람은 저 한명입니다.
 제가 사사게를 스스로 올리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학자님이 저와의 통화에서 '니가 안 올리면 내가 나를 사사게에 올리겠다' 라고 한 점과, 그렇게 말한다는 것은 본인도 사사게에 올라가도 괜찮다는 것, 그래도 마땅하다는 것으로 제가 이해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크게 오해하여 말실수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3천만길 보수가 아닌 10만원에 대한 얘기입니다. 
보시는 캡처본과 같이 저는 3천만길을 달라고 했으나, 학자님이 평소에 게임을 잘 안 하시는 걸 알고 있기에 현금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저 역시 시세를 몰라서 찾아보는 사이에 학자님이 10만원을 먼저 송금하셨고, 저는 학자님이 없으실 동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학자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아무생각 없이 10만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잠들고 일어나서 사사게로 다른 분들의 의견도 접하고나서 생각해보니 10만원이라는 돈은 너무나도 크고, 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해 다시 송금을 했지만 학자님이 보고도 답장이 없으셔서 현재 학자님의 계좌로 돈을 송금해뒀습니다.
중간의 대화는 어제 사사게 글에 대한 얘기를 듣고 나서 너의 의지로 올렸다는 것을 명확하게 표현하라고 제가 했던 말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로써 제가 더이상 보여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학자님이 스스로 사사게에 올리겠다고 할 때 막았어야 됐습니다. 또한, 학자님이 공대톡에 원하신다면 사사게 글을 작성한다고 하실 때 제가 올리라고 하면 안됐습니다.
제가 위에 올린 것들, 그리고 제가 말한 것들이 변명으로 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제 생각을 쓰며 뉘우치고 있습니다.
저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셨을 학자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개인 연락을 주신다면 한 번 더 사과드리겠습니다.
또한 반성과 사죄를 한다는 의미로 계정 탈퇴를 하고 다시는 이 게임에 돌아오지 않음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증거 자료(스크린샷, 동영상)

본인 인증



탈퇴 인증



■ 요약 내용

1. 학자님이 이틀동안 연락이 안되어 공대를 쫑냄.
2. 학자님의 사정을 알고도 사사게에 셀프박제를 하라고 함.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