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헤
2025-01-11 02:06
조회: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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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도사(였던것) 주저리 글잡담이고 영양가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한 게이머에 주저리에요. 친구가 없기도 하고 얘기할 곳도 없어서 작성해봅니다. 유일한 친구인 언약자가 이 글을 보면 삭제하게 될 거에요. 그만하게 부끄러운 글입니다 이번에 제가 잘 한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전 흑마도사 정말 좋아해요. 칠흑 말에 시작해서 효월 풀로 했습니다. 효월때 시간과 의욕이 많았기 때문에요. 또 로그에 미쳐있었거든요 한섭에서 주핑딱도 찍어보고 금딱도 찍어보고 그랬네요 흑마하시는 분들 사이에 제 이름 대면 아시는 분들 있기도 했고 흑마도사를 잘하는 나에 대해 심취해있었어요. 황유에 접어들며 나이먹었고 로그에 대한 집착은 사라졌어요 이젠 그냥 빨리 들어가는 파티가 좋고 빨리 모였으면 좋겠고 눈치보고 싶지 않았어요 글섭 절에덴서 깨달았습니다 흑마도사로 파티 가입하면 사람이 안 모인다....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직업이다... 라고요 예전엔 어쩌라고 나 흑마 할건데 하고 그냥 했을겁니다 어떻게는 꾸역꾸역 흑마잡고 했었겠죠 제가 바뀌었나봐요, 흑마 고정이 아니라 주직을 선호직업으로 스왑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아요. 한가지 직업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괜찮습니다. 남은자리 골라서 가면 되니 시간도 절약되니 좋아요. 전 이제 흑마도사 고정이 아니라 선호직업으로 스왑하면서 다녔어요.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흑마 로그에 집착 안하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오늘 잘 안보던 X(트위터)에 우연히 알람을 보게됐습니다 어느 분의 흑마도사 로그 게시물을 보게 되었는데 모두가 멋지다, 잘하는 흑마도사다, 로그가 멋지다... 라고 찬사를 남겼습니다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나도 잘했던 거 같은데...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오히려 지금도 흑마도사 로그를 닦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도 장비는 모두 다른직업에게 있습니다. 로그를 닦으려면 미리 준비해야하는데 준비하기는 메인 직업에 파밍할 시간도 정신까지가 한계에요. 흑마도사의 굳건함(?)을 지키지 못하고 스왑해버린 제 자신이 너무 우울해지네요 아마 이번 한섭 황유 시즌 흑마는 바라보기만 해야할 것 같은데 내가 잘 한 선택인건지 로그에 내가 아직 집착하고있는게 바보같습니다. 고작 게임인데 하고싶은걸 하는게 맞지 않나 싶으면서도 이미 저까지 포기한거 보면 되돌릴 수 없게된 거 같아요. 요시다가 밉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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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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