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 열두신 대성?당으로 시작하는 이미지.
3층 C열 두번째 줄이었는데, 앞줄에 사람이 앉으니 시야제한석이 되어서 '아 잘못 예약했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희한하게 옆사람이 안와서 옆으로 편하게 슬쩍 볼 수 있었다는 건 안 비밀!(누군진 모르겠지만 못와준 당신 덕에 편히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시다와 소켄, 아만다, 제이슨, 통역가, 지휘자분 모두 훌륭했던 무대였습니다. 특히나 요시PD의 재치력과 통솔력은 어나더 레벨 수준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오케콘 경험이 있는 사람은 탱커 역할입니다. 힐러를 주로 플레이 하시는 분? 이 분들은 옆에 격양되거나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면 힐러처럼 위로해주세요, 물론 같이 울어도 됩니다(ㅋㅋ)' 등등

소켄의 드립력도 취향 저격이었고, 지휘자 분도 너무 웃겼습니다.
(근데 잘 안보여서 왜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사람들이 애타게 환호하지??싶었던)

오케콘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합쳐져 나오는 합창은 가히 환상적이었고, 음악은 최고였습니다. 역시 나와야지!! 싶은 곡들만 쏙쏙 뽑아 연주해주셔서 몇 가지 수 얼마 안되는 곡처럼 보여도, 2시간 반이 아쉬울 정도로 시간이 꽉꽉 차더군요.

+ 오케콘 들으러 입장하기 이전에 빵&과자와 포카 나눔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또 올립니다✨🌟


15일 - 작품 회수하러 고객센터 핑퐁 하다가 연락 컨택 주셔서 찾아갔습니다. 출품 목적으로 택배 붙인 게 깨져서 도착했기 때문에, 다시 그쪽에서 제 집으로 택배 붙이면 또 깨질 염려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찾아가서 연락하고 조금 기다렸는데, 진------짜 엄청 친절하게도 관련자 분 두 분이 나와주셔서 절 맞이해주셨어요. 보니까 기존에 포장해서 보냈던 내용물 버리고 새 상자에 넣어주셨더라고요. 그러면서 확인해보고 싶으면 확인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라며 확인해보고 싶다고 의사 표현하니 도와주시고, 상자는 너무 커서(사실 새 상자에 주실지 생각도 못했었다..!! 매우 친절,,) 제가 가져온 백에 조심히 다시 넣어주셔서

덕분에 또 무사히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최고의 사람들,, 행복한 길만 걸으세요) 매우 감사하단 인사를 여기에 또 몰래 남겨보며...

그래서 제가 출품하던 작품이 빛이 안들어온 상태로 전시된 거 같아서, (아무래도 주의 사항에 전기는 공급 안될 수도 있다고 적어주시긴 했지만....!) 아쉬운 대로 여기에 또 찍어 올려봅니다:')

오늘 오케콘 다녀오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경험 되시길 바라며, 조심히 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