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월시작이 22년5월, 우리 애기들이 돌 좀 지나서 자다깨다 하던 시절이었지만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남편이랑 잠 줄여가며 게임하다 애들 깨면 달려가곤했었어요.
그때 육아우울증 효월업댓덕에 한결 나아졌던거 같은데 어느새 24년 8월이네요.
그사이 애들은 다섯살되서 유치원다니고 있고 잠도 한번 자면 아침까지 거의 안깨고 늦잠자겠다고 딩굴거릴 만큼 자랐어요.

긴 시간 육퇴 후 제 유일한 낙이었던 파판의 확장팩의 진짜 마지막 스탭롤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묘해요. 황금도 당연히 할건데 아껴둔 마지막스토리까지 다 보고나니 괜히 뭔가 다 끝내서 떠나보낸거같고 왜 이리 허전할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