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cy
2023-08-11 22:19
조회: 1,671
추천: 22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파기어떤 일이든 가장 급하고 필요한 사람이 결국 알아서 한다는 뜻의 속담이 '목 마른 놈이 우물 판다'입니다. 파벤에도 16 플레이 해 보신 분들이 제법 되는 것 같던데, 16 OST 가사들이 공개 된 지 거의 두 달이 다 되어 가건만 다들 영잘알인지 가사 번역이 전무하다 싶어서 결국❗️ 일본어로 된 OST인 Moongazing(月を見ていた)은 번역글도, 영상도 꽤 많던데 어째서 영어 OST는😂 가사가 공개된 곡들이 제법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 세 곡 작업해봤습니다. 두 곡은 유튜브에 업로드한지 좀 된 영상이라 이미 보신분들도 계실듯 합니다. * * * * * Find the Flame - Clive's theme [03:34] 소켄이 게임 발매 전 직접 유튜브에 공개한 곡이자 주인공 테마곡. 16에서 가장 인기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번역된 가사를 보는 것도 좋지만 영어 가사 그대로 보는 것이 더 좋은 곡입니다. 운율을 맞추기 위해 단어를 고르고 골라서 선정한 점이 14 OST들을 많이 떠오르게 하더군요🤭. To Sail Forbidden Seas - Dominant battle theme [03:20] 에우레카 필드 BGM이 사용되어서 16 출시 당시 파벤에서도 살짝 언급됐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사도 재미있는 곡입니다. 금단의 바다를 항해한다는 의미를 가진 제목에 어울리는 가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첫 소절에 언급되는 'Eurus, Caecias, Thrascias, Zephyrus, Meses, Notos, Lips, Apheliotes'는 그리스 신화의 바람신들 이름이지만 나침반에서의 방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외에도 항해 관련 용어들이 제법 사용되었습니다. Away - Joshua(Phoenix)'s theme [06:38] 형인 주인공 - 클라이브의 테마곡이 Find the Flame이라면 동생인 조슈아의 테마곡은 Away라 할 수 있습니다. 가사에서 언급되는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형제로, 신에게서 불을 훔친 죄를 지은 프로메테우스와 그 동생 에피메테우스를 각각 클라이브와 조슈아에 대입해서 생각해보게 만드는 곡입니다. * * * * * 누가 번역해 주면 편하게 주워다 먹을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만 감감무소식이어서 결국 목 마른 놈이 우물을 파게 됐다는 이야기😂🤣. 그래도 가사 들여다보고 영상 편집하면서 새로 알게 된 점들도 있었고 나름 재밌었습니다. 16이 발매된 지 두 달이 다 되어갑니다만 평가가 제법 복합적인듯 합니다. 연출은 좋지만 단조로운 액션과 뒷심이 부족한 시나리오, 싱글 콘솔겜인데도 MMO적인 부분이 있는 점 등 심지어 파판15를 재평가하는 유저들도 늘고 있다고💦. 재밌게 하신 분들도 많으니 결국 취향차이인 부분이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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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cy 〈Starcal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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