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4 문제가 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1. 아이템을 줍고 다양한 옵션 띄우고 지우고 하면서 제작 불가

2. 커런시의 개념이 없어서 일확천금의 득템을 못하더라도
   노가다에 대한 최소한의 득템을 보장해주지 못함

3. 그 커런시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거래플랫폼도 없음

4. 직업별 착용가능 아이템과 스킬, 정복자 노드가 지정되었으니
   빌드를 제한함

5. 고유템 코어옵션의 활용도가 너무 떨어져서 빌드가 단순함

6. 파밍동기의 부재와 나락 <<이게 젤 심각
  모든 컨텐츠와 던전은 단지 캐릭의 강함과 옵션수치만을
  높이기위해 존재하며 이러니 숙제처럼 지겨울수밖에 없음
  근데 그렇게 강해져서 한다는게 나락 단수갱신이고
  그 외 아무런 보상도 없음

7. 컨텐츠는 많아 보이지만 모든게 단순함
   잊힌영혼 캐야돼 = 존나지겹
   옵두사이트 캐야돼 = 존나지겹
   우버 드랍템 먹어야돼 = 우버보스 뺑뺑이 = 존나지겹
   명품화건 뭐건 걍 옵션 수치질 노가다 아닌게 없음


이 모든게 맞물려서 아주 병신같은 겜이 되어버림
솔직히 시작은 디3부터 병신이긴 했음

여기에다 글써봤자
다른 폐지겜도 똑같다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솔직히 존나다름

컨텐츠가 디아4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되는
디아2도 파밍동기는 존재했었음

풀템을 맞추고 사냥을 빠르게 돌면 재화를 모을수 있고
그 재화로 룬워드를 제작하거나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었음

조던링, 고급룬, 횃불, 애니참 등등
커런시로 사용가능하고 교환이 가능한 재화가 있고 제작도 있었고

샤코처럼 열심히 하면 누구나 1~2주내로 얻을수 있는 국민템부터
다이어뎀 같은 로또급 템들도 있어 득템의 기쁨도 충분히 있었음

물론 컨텐츠 스케일이 워낙 작아서 디2도 짧은 겜이긴 함
근데 저렇게 빈약한 컨텐츠여도 짱깨 작업장만 없었으면
룬시세가 유지되고 충분히 시즌을 즐길수 있었음


이런 디아2를 디아4처럼 바꾸면
얼마나 병신 같아지는지 알 수 있음

상상해보자
룬과 룬워드가 없는 디아2,
거래가 없는 디아2,
다이어뎀이건 뭐건 템자체는 누구나 쉽게 구하고
어픽/명품화/마부 (결국은 옵션수치질임) 노가다 뿐인 디아2





이제와서 보면 디3, 디4는 게임 디자인 부터 글러먹었음
그나마 디3는 지리는 세트효과를 시즌마다 변경하기라도 하지

디4는 이대로면 시즌 8, 9 는 커녕  시즌 20, 30이 나와도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그냥 단순 노가다
~~키우기 폰겜급 겜일뿐임

옆동네겜도 똑같다는 사람들
제발 양심은 속이지 말자

강해지는 루트 자체도 엄청 다양한데다
한번 강해지면 남들이 버는 커런시의 수십배를 벌수 있고
그렇게 벌은 커런시로 템구매는 물론 제작도 다양하게 하면서
평범한 득템과 로또급 득템 다양하게 노릴수 있는겜이랑 비교가될까?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제 디아4  지우고
인벤 디아게시판도 안올듯
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