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에서 디아3 나올때

그때 아이폰 나오고 단순 게임이 한창 유행이던 때였음

블리자드가 그때 핀트를 잘못잡아서 

디아3를 매우 라이트하게 내놓음..

반대로 피오이는 디아2에서 엔드게임을 더욱 강화해서 나옴..

거기다 그당시 블자가 한국 중국 아시아 뽕에 빠져서

디아2 만의 고어하고 중세틱하고 실증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아시아 만화틱 그래픽으로 들고옴..

이거땜에 디아3 초반 기대치가 완전히 무너지고 

핵엔슬러쉬 인기가 저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봄

거기다 와우 성공하고 롤 같은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디아같은 핵엔슬러시 게임은 자취를 잃었고 피오이는 고인물들에게 디아 대리만족을 주며 명성을 그나마 이어옴..

디아3가 나중에 정신차려서 시즌제 운영하면서 여러 시스템 도입하고 좀 살아났긴한데

피오이가 게임 자체가 원채 복잡하게 파고 들어갈수 있는 구조였고

디아3는 원채 단순하게 만들어놔서 나중에 뭐 추가해도 피오이와는 시스템상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구조였음

물론 난 피오이같은 너무 복잡하고 무거운 게임도 별로라고 봄

문제는 현재 남아있는 블리자드 개발자놈들이

예전처럼 볼륨이 작아도 깊이감이 있는게임을 못만듬

스타가 대단한게임인게

유닛수가 별로 없어도 유닛하나하나에 깊이감이 있어서 오히려 감탄이 나오는게임인데..

디아3는 단순하기만 했고 깊이감이…

그래도 디아4는 좀 기대는 되는게

시스템자체가 디아3만큼 단순하지는 않아서

피오이2와 경쟁하다보면 굉장히 잼있어질 가능성이 있음..

이미 예전 블리자드 실력은 잃어버리고 없으니

차선으로라도 피오이2처럼 엔드게임 많이 풀어서 양으로 승부하는거가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