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2 얘기를 전해듣기만 했을때는
디아4랑 비슷한 핵앤슬래시 게임이니까
빌드는 캐주얼하게 국민빌드 따라서 적당히 세팅하고
몹들은 말 그대로 썰고 다니면서 비교적 짧은 시간단위로
아이템 파밍하면서 즐기는 정도일거라 생각했는데.

PoE2 관련 영상들을 보면 볼 수록 로그라이크나 소울라이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거 같음.
일단 스토리(?)를 완료하는것 부터가 상당히 도전적일거 같고
전직퀘스트도 대충찍은 빌드이거나 피지컬이 딸리면
클리어하기 힘들정도일거 같음.
빌드구성도 그렇고 아틀란타인지 뭔지하는 지도를 열면서
지역을 클리어해야 된다는 개념도 그렇고..

일단 얼리액세스부터 해보기는 할건데..
게임의 방향성 자체가 깊게 파고들어서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주요 유저층으로 설정하고 개발된 게임 같음

토끼겅듀 같은 빡겜러들은 좋아할거 같지만
캐쥬얼하게 핵슬로 설렁설렁 즐기고 싶은 유저들은
적응을 하지 못할거 같음

디아블로는 태생이 매찬참으로 도배하고
카우방 뺑뺑이.. 매피스토 뺑뺑이..
이런거 하던 나같은 아조씨들이 과연 보기만
해도 골치가 아파오는 PoE2에 적응 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