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미새가 되어버린 블리자드를 욕하면서

사실 한편으로는 디아블로의 그 감성을 누구보다 원한고 그리워한다

이름값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이 지리는 그 아이피를 말이다

지금은 이곳저곳에서 하도 털려서 너덜너덜 해져있지만

언젠간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바로 '공포의 군주 확장팩'

사람들이 아무리 욕을 해도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 분명하다

다만 이대로라면 결국 유저들은 또 뒤통수를 처 맞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난 POE를 응원한다. 경쟁작이 아니라 완전 압도 하길 바란다. 

그래야만 우리가 마주할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의 모습이 바뀔 것이다

아이피로 한탕 장사하고 뒤통수 칠지, 진정한 디아블로 라이크 ARPG 왕좌를 증명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