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즌5을 시작한건 아니고 시즌4때 너무 재미있게 해서  
시즌5도 시작하면 해야지 하고 검색하고 기억하다가 오늘 오픈 첫날이니까 분위기좀 볼까 하고 와봤는데
안좋은 일이 있었나 보네요.

근데 글읽다가 보니까 뭔상관이냐~ 하루이틀이냐 이런글 보는데 나름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ㅎㅎ;;
진짜 저분들은 저렇게 생각을 하시는건가..? 내가 좀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근데 길진않지만 몇분동안 생각해보니 제가 놓여져 있는 상황이 그리고 환경이 
저런글을 보면 충격받을 만 하긴 하겠다라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론이 내려지긴 하더라구요

제가 시스템 프로세스 업무를 해서 그렇기도 하고 업무중에 내부Audit쪽 업무도 자주 보는데.
재발방지, 시정조치 쪽이 기본이 되서 그런가 평상시에도 원인분석 → 프로세스 조치로 뇌구조가 짜여져 있어요..

음..?문제가 보이면 당연히 임시조치를 하고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시스템/프로세스 관리를 하는건데. ...?
(사실 게임쪽은 제가 하는 업무분야와 달라서 버그같은 오류의 재발같은 부분을 어떻게 판단을 못하긴하겠네요..)

그럼에도 큰 오류버그들은 일어나면 힘들어도 시스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리고 그걸 소비자들인 유저들한테도 알려줘야 되는 의무가 있는게 아닌가..?
그걸안하거나 미흡하게 한다고 느껴지면 게임사한테 클레임을 걸거나 불만사항을 야기하는건 게임을 구매하고 즐기는 유저로서의 권리가 아닌가? 그런데 왜 이런걸로 비꼬고 기분나빠들 하시는거지? 생각이 들어요..

아 물론, 그럴거면 1:1 문의를해라. 왜 여기와서 글쓰고 그런걸 원하느냐 징징되는거 꼴보기 싫다 라고하는 분들의 의견도 듣고 보면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ㅎㅎ;; 누가 불평불만 하는 글을 좋아하겠에요. 

그러나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공감을 좋아하고 비슷한 감정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싶어한다고 
평소에 생각하고 그로인해 글을쓰고 의견을 구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본능과 의지가 있기에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쓰고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구시렁구시렁 잡설이 길었는데...
어찌되었던 많은 사람들이 시즌5를 맞아 게임을 하게 될건데 시작부터 이런 안좋은일이 생겨서 아쉽네요.
그래도 전 찍먹은 해보고 싶어서 집에 가면 한번 해봐야겠어요. 아무쪼록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고 
재밌는 게임을 할 수 있게 조치같은걸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