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공부와 악사를 둘다 키우는 유저입니다.

모집팟을 가보면 두직업다 키우는 입장에서 본받고 배우고 싶을만큼 쩌는 실력을 가진 분들이 있는 반면에, 내가 저직업 잡았으면 저렇게 안하는데...하게만드는 유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느껴본 바를 이렇게 악사편 부두편으로 나누어 적어보게되었습니다.

악사편 지켜야만하는 best 5

1. 악사 둘인데 늑대 동료 유지가 전투중임에도 1분이상 비어있을때.

: 이거 답답하죠. 대부분 두분중에 한분은 쿨마다 누르는데 안누르시는분은 죽어라 안누릅니다. 컨이 안돼면 한명이 먼저 시작하고 나머지는 넘락키를 쓰던 뭐던해서 맞추면되는데. 이걸 안지켜서 20초~30초 넘겨서 클리어할때의 공부의 씁쓸함...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2. 내가 제일 잘나가? 운전 악사

쇠못덫, 죽표안넣고 연막/도약넣는거? 딜 자신있으시고 공부 컨이 미숙해서 딜로스 피하기위해 넣는다... 다 좋습니다. 근대 도약 넣고 공부 앞서서 맵 이끄는건 뭔가요. 한 팟에서 부탁을 몇번이나 드려도 죽어라 운전하시던 모 악사님. 덕분에 장판에 피반에 사슬몹 흩어져서 전멸 꽤 했죠...공부 암보험비 내줄거 아니면 이러면 안됩니다.

3. 스킬 변경? 공부가 뭔데 내 스킬세팅 신경씀?

다시 말씀드리지만, 즐겜팟도 아니고 대균열이라는 컨텐츠는 lol로 치면 봇전이 아닌 시리어스한 대결에 비교됩니다. 덕분에 부두들은 대균열 전용 셋팅인 공부셋팅을 맞춰서 오죠. 그에비해 악사분들은 균열을 돌던~시험을 보던~대균을 가던~ 그냥 하던세팅 그대로 오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시험때 기민빼고 맞춤개조 클릭하는데 10분이 걸리나요 5분이 걸리나요.

4. 율법? 광란? 그게 머져? 공속구간? 저 양쇠 2.16맞췄는디 ㅡㅡ

광란, 율법을 도로포장해줘도 끝까지 안밟는 분에 비하면 상전이긴 합니다. 악사 본인딜은 공부, 성전의 몫을 나누는 딜입니다. 2.16 양쇠세팅해서 정렙등으로 신경 조금만 쓰면 2.85되서 대균 클리어가 눈에 훤히 보이는데 정렙 찍는거 귀찮다고 그냥 들이대고 진행바 밀리면서 말라죽는거 보이는 공부는 ㅈㅈ치고 나가고싶죠.

5. 비매너 채팅

공부는 신이 아닙니다. 정예 홀딩하다 옆에서 회오리로 못끄는 뚱땡이 정예 또오면 공부는 직감합니다. 아 ㅈ되었구나...결국 몹정리 안되서 팟 전멸.

이럴때 'ㅎㄷㄷ 몹 드럽게 왔내여 ㅠㅠ 공부님 당황하셨을듯' 이러면서 파티 분위기 단단히 만드는 악사분이 있는 반면, '아 공부님 ㅡㅡ' 한마디 치고 공부 돌게하는 악사분도 있습니다. 공부의 역할이 파티의 생존이 1순위인거 맞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공포 사거리도 모르면서 공부 탓하면 공부 ㅈㅈ치고 새팟구하고 싶어집니다.

다른경우도있죠, 살펴보기하나면 쿠쿠리공부인지 단말마공부인지 딱보이는데 '쿠쿠리 없으시네여....' 단말마 공부 가슴 후벼파는 말입니다. 쿠쿠리는 악사 입장에선 거의 솬수공격 50 트리플 테테 정도급의 개희귀템입니다.

2천시간한 공부님도 쿠크리 키읔자도 못본분들 있습니다. 쿠크리 징징은 부두가할때야 애교지만 타직업이 요구하면 폭력입니다....



etc. 저 제이랑 침조쓰니까 광란좀 미리까세요, 광란 잠깐 빠져나와서 제쪽으로 까세요.

이거...솔직히 센스쟁이 공부면 커버 해줄수도 있습니다. 근대 대개의 경우 침조랑 제이거리 맞춰줄려고 무리하다가 팟전멸되는경우 허다합니다. 이건 서로 이해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공부, 이것만큼은 지키자 best 5

1. 내가 파티 짱이니깐 악사나부랭이 너는 대답만 하면돼
(답짱너)

도약빼고 쇠못덫, 죽표넣어달라? 다 좋습니다. 클리어를 위한 토크는 백번해도 좋죠. 근대 보면 말을 꼭 이렇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거 빼고 이거 넣어요'
'어그로 끌지말고 그렇게 플레이하지마요'

보면 상전이 따로없습니다. 같이하는 악사도 기분나쁘고 걍 방나가고 싶게 만드는 공부분들 꼭있죠. 뒤에 ~~부탁드립니다 ~~세팅 괜찮으세요? 이렇게 붙이기만해도 악사분들 웃으면서 수용해줍니다. 대균열 클리어 단계 높다고 훈장질까진 하지맙시다.

2. 악사 딜 핑계대기.

클리어 못한대에는 수많은 요인이 있습니다. 공부 본인이 캐리 좀더 했으면 깼을수도 있는 판이었는데 악사 딜 운운하는 공부분들 있습니다. 듣는 악사 기분나쁩니다. 악사가 클리어 메즈 실력탓하면 어떻겠습니까? 자기 얼굴에 침뱉기입니다.

3. 내가 다 홀딩할꼬야

천둥폭풍에 가두기 정예 한무리가 있는데 라쿠니 몇마리가 샜습니다. 회오리 쿨은 돌고있습니다. 이때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정답은 그냥 계속 정예 붙잡아야합니다. 라쿠리 한두마리 놓친건 기껏해야 기민함 터트리고 말거나 악사 한분정도 죽게하겠지만 정예 홀딩 푸는 순간 그 팟은 전멸입니다. 우선순위가 머릿속에 그려놓지 않은 공부는 공부가 아닙니다. 오지라퍼일뿐이지요.

4. 저넘은 내가 죽인다!

몹드럽게 나와서 죽었다고 칩시다. 근대 시간 얼마 안남았는데 굳이 복수하겠다고 다시 갔던 먼길 가는 고집부리는 공부있습니다. 다른길로 가면 걔말고도 정예 분명히 있습니다. 시간 절약도 되구요.

5. 감전? 난 안아픈디? 그게몬디?

감전몹뜨면 제피낀 공부가 탱킹해주는게 상식이죠. 근대 굳이 악사에게 1945 겜 공짜로 몇판시켜주는 공부님...환장합니다.


이와 같이 서로 조금만 신경쓰면 더 좋은 대균팟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유저 한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