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닥
2015-02-11 14:03
조회: 23,591
추천: 55
무한평안의 세팅,한계와 너프가능성요즘 많이들 하시는 쌍수재감의 무한평안에 대해서 몇자 적어볼려고 합니다.
이미 세팅해서 많이들 돌아보신 고수분들은 당연히 알고 계시는 당연한 얘기이고 저도 단지 아직은 이 세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심자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1. 세팅 먼저 무한평안의 세팅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일단 무한평안을 할려면 이론적으로 쿨감이 80.15% 되어야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이타르 패시브를 강제, 정복자포인트를 투자, 신속곡옥이 풀(15)차지, 보른,크림슨세트 강제, 투구 레오릭(100%) 강제, 허리 민병대 강제 위 템들은 절대로 다른 템으로 변경이 불가능 합니다. 여기까지 되어 있다는 가정하에서 재감을 붙일 수 있는 모든 부위에서 다 붙이고 -8%(곱연산 결과값 -8이 아닌 아이템의 옵션에서의 -8)를 하면 가능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건 이론상이고,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하면 두가지의 문제가 있죠. 첫번째는 게임에서 평안을 누르는데(오토키를 사용하더라도) 딜레이가 있기에 고단에서는 평안이 꺼지는 잠깐의 시간동안 큰 데미지를 받고 비석을 세우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모든 부위에서 쿨감(그래봤자 8%추가)을 땡기고, 그리 할 경우, 평안은 0.35초의 여유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즉 0.35안에 평안을 다시 누르지 않는다면 순삭당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두번째는 곡옥 스탯의 문제죠. 위 가정은 곡옥이 15차지상태라는 가정하입니다. 하지만 실제 대균에서 항상 15차지를 유지하는건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일이며, 이론상 모든 부위에서 재감을 풀로 챙긴 상태에서 곡옥의 스택이 7이 되어야 무한평안이 됩니다. 여기 덧붙여서 이는 이론상이기에 첫번째 문제와 맞물려서 실제로는 그 이상의 스택을 유지해야 무한평안이 실행이 되죠. 즉, 전투 돌입 후 빠르게 7스택, 실제로는 그 이상을 쌓지 못하면 끔살날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위의 사항들만 유념하시면, 게임 내내 무한으로 지속되는 평안으로 인해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한계 그렇다면 쌍수의 한계는 무엇인가? 정말 당연하게도 딜능력이 굉장히 떨어지게 됩니다. 먼저 세팅부분을 살펴보면 모든 부분에서 쿨감을 챙겨야 합니다. 양손 세팅에 비해서 딜능력을 손해보며 쿨감을 챙기는 부위를 살펴보겠습니다. 1. 투구 레오릭 고정 -수도에게는 정말 좋은 투구가 많습니다. 오공이나 오길드, 광기, 인나, 조크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더 강한 딜링을 추구할 수 있지만 극쿨감은 레오릭으로 고정됩니다. 2. 쌍수의 한쪽은 보른 고정에 다른 무기에서도 재감이 필수, 자감은 반 필수. -일단 종의 시작과 끝인 향불이 착용 불가능이죠. 게다가 양쪽 무기에서 각각 10%의 재감을 챙겨야하며, 10%의 자감은 선택(개인적으로는 필수..쌍수+곡옥은 빠른 공속으로 인해 무한종이 굉장히 어려움)이기에 다른 공격적인 옵을 붙이질 못합니다. 3. 민병대 고정 -모든 캐릭이 사랑하는 한밤을 낄 수 없습니다. 극피 50%이고 공속(은 크게 필요치 않으나)덤.. 4. 볼품장화 사용불가 -민병대+크림바지신발이 강제되기에 볼품을 낄 수 없습니다. 향불세팅에 비해 공력이 부족한 큰 이유 중 하나죠. 5. 악세 3부위에서 재감을 챙기고 곡옥을 위한 홈사용 -보통 반지는 왕실고정+욜단or화합이죠. 왕실은 민+(공속or적생)+홈+재감이 될테니 극확 6or극피 50을 손해봅니다. 욜단or왕실은 민첩or속피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목걸이 역시 민첩or속피를 포기합니다. 위 사항들로 인해서 딜이 크게 떨어집니다. 덧붙여서 빠른 공속과 볼품 사용 불가로 인해 공력역시 부족해서 무한종도 힘들어집니다. 저는 쌍수로는 40단 중반의 벽을 아직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스팝업은 정말 빠르지만 소환하는 보스가 아니면 보스잡는데 한세월걸리다 시간초과구요.. 아마 최상급세팅의 날고기는 분들도 40단 후반이 한계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극쿨감무한평안의 한계입니다. 3. 전망 시즌 2에서는 2종류의 강력한 방어용 전설보석이 나옵니다. 무한평안쌍수는 방어가 부족한 것이 아닌 딜이 부족한 것이기에 이로 이득볼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재감을 살짝 빼고 딜능력을 올린 후에 방어용 전설보석을 착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그렇게 세팅한다면 차라리 쌍수를 포기하고 딜이 월등한 향불세팅이 고단진입에 훨씬 적절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양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효율면에서만 그렇다는 것입니다. 쌍수의 손맛은 포기할 수가 없어요) 제가 느끼는 고단에서의 극쿨감의 관건은 평안이 0.1초가 비느냐, 0.5초가 비느냐, 1초가 비느냐의 문제가 아닌 무한지속이 가능하냐 아니냐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딜과 공력 등 향불세팅에 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쌍수의 장점은 무한으로 지속되는 평안으로 인한 안정감에 있다고 느껴지며 이를 포기한다면 이 세팅을 하는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금도 그렇고 시즌2(궁도장비로는 지금의 문제인 보스딜 해결 불가)도 큰 변경점 없이, 극쿨감무한평안수도는 40단 중후반이하를 편안하게 돌기위한 세팅이라 생각됩니다. 4. 너프? 블쟈 게임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경계해야할 대상 1호. 그들의 철학. 그들은 그들의 철학에 맞지 않는 모든 것을 칼질합니다. 최근에 악사의 무한연막이 칼질당한 것과 비교해볼 수 있는데요, ※이 내용은 각자 생각이 많이 다를 것입니다. 단지 저 한개인의 추측이고 사견일 뿐입니다.※ 당시 악사가 무한연막으로 인해 어추가 칼질당한 배경을 살펴보면, 끝없는 절제수급를 바탕으로 무한으로 연막을 사용하였고, 이로인해 당시 악사의 고단클리어 메타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현재 무한평안과 비교해보면 무한평안은 많은 딜을 포기하였기에 절대 고단을 클리어하기 위한 세팅(=클리어가 불가능한)이 아니며 시즌2의 방어용 전설보석과 향불의 조합으로 인해 순위표가 더 올라간다면 (대균을 위한 세팅법으로서의)무한평안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즉, 3의 결론과 같이 고단이 아닌 40단 중후반까지 편안함과 속도감(보스전까지만..)을 느낄 수 있는 세팅으로 남을 것이란 제 예상입니다. 무한연막과는 이런 차이점이 있기에 아마 너프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너프를 당할 가능성 역시 충분히 존재하며 그렇게 주장하시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5. 읽기 싫은 분들을 위한 요약 1. 극쿨감무한평안은 향불세팅에 비해 딜능력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2. 극쿨감무한평안은 고단을 위한 세팅은 아니다. 3. 시즌2가 시작되면(향불세팅의 강인함이 상대적으로 높아져서) 위의 1,2번 사항이 더욱 강화될 것. 4. 무한평안은 고단클리어의 핵심 메타가 아니고(=중저단 놀이용) 딜을 많이 포기해야 하기에 너프를 당할 위험은 적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개인적인 예상을 해본다. 이상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신 수도승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 득템 열렙하시고 시즌2에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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