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께 충성하고자 하나 요새 하도 압박이 심하야 (...)

 

가끔씩 다른 캐로 외도를 하는 유저로서


수게에 수차례 '수도는 라쿠니를 쓰느냐 쓰지 않느냐'는 질문이 보이기에

 

평소에 생각했던것과 느낀 바를 나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공속 1.51에 소공생 800 and 적생 15000의 수도사를 세팅한 기준에서 (즉 온전히 제 기준에서...)

 

고단 트라이를 한다고 했을때

 

비룡오공수도가 택하는 손목은 몇가지 안된다 할 것입니다.

 

 

 

 

 

각 손목을 설명하기 전에,

 

수도사에게 이상적인 손목의 조건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손목에 붙는 옵이 6-7옵이니,

 

속성피해 + 극확 + 적생 + 공속 + 민첩 + 활력의 6옵중 4-5옵에

 

보조옵은 단저 + 근피감/원피감의 2종 혹은 특수옵 정도가 베스트가 될 것입니다.

 

 

 

 

 

위 순서는 공속과 적생이 동급이라는 점만 감안하면

 

제가 생각하는 중요도의 순서대로 나열하였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단일저항은 수도 고유의 패시브, 조화로 인해 '모든저항'과 유사한 기능을 하게 되며

 

따라서 수도에게 단저는 사실상 주옵과 동등한 중요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가지고 하나하나 따져보면

 

왜 오공수도를 하는 이타르의 형제자매님들의 손목 선택이 다른 캐릭과 확연히 틀린지

 

또한 오공수도가 아닌 다른 수도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정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시 적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왜 손목에 적생이 중요한가.

 

 

 

 


다른 형제자매님들은 모르겠습니다만,

 

전 38단즈음 되니까 정복자 적생 8000과 무기적생 22000 (혹은 소공생 815) 만으로는

 

도저히 버티기가 힘들더군요.

 

덕분에 민활 만땅 + 극확 6의 페슈에서 활력을 소공생으로 바꿔봤습니다만...

 

격하게 후회하는 중입니다.

 

단저를 마부했어야 하는데...

 

 

 

 

 


*단저 하나 있고 없고가 정말 천지차이더군요.

 

아까운 월드 졸업급 페슈를 그냥 망쳐버렸습니다.

 

페슈를 쓰니 소공생을 추가로 붙이자는 생각이었는데

 

당시는 제가 35단 클리어할때고 강인함이 급하지 않아서...

 

그저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ㅠ

 

 

 

 

 

 


여튼 그런이유로 회복기를 추가로 넣는다면 3가지 선택지가 있지 싶습니다.

 

진언, 패시브. 그리고 손목이나 반지에서 적생을 붙이기.

 

그러나 치유의 진언에서 4000 채 안되는 적생을 받아오는건 너무나 비효율적입니다.

 

어느 템에 적생이 붙어도 최소 6000은 보장해주고

 

대봉에는 22000도 넘게 붙여주는게 적생인데

 

대체 그 20%도 채 안되는 적생을 누구 코에 붙이란 말입니까?

 

 

 

 

 

 


패시브... 초월로 소공생을 400 좀 넘게 끌어올 수가 있지요.

 

나쁘지 않습니다만,

 

패시브 슬롯은 4개밖에 안됩니다.

 

개중 조화 + 이타르 고정에 주도권, 기민성, 육감, 결의, 결속, 가차....

 

아무리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봐도 패시브에 초월을 주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졸업급 지옥불에 초월이 붙어있다면 모를까.

 

 

 

 

 


반지의 경우 극확과 함께 극피를 붙일 수가 있습니다.

 

오공쌍수라면 몰라도,

 

대봉을 쓰는 오공수도님들의 경우

 

에메를 2개 박고 무기마다 극피를 30% 좀 넘게 챙길 수도 있는

 

쌍수 세팅에 비해 극피가 현저히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복자 50에 한밤 맥시멈 50, 목걸이 맥시멈 100, 대봉에 에메박아 130...

 

정말 졸업급으로 도배해도 극피가 딸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쌍수의 경우 30% 극피 달린 무기를 2개 든다면

 

벌써 극피가 200가까이 앞서게 되죠.

 

화합과 왕실이 각기 극피 50짜리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경우 최소한 왕실에서 극확 6은 날라가는 겁니다.

 

반지에서 홈을 안쓴다... 라는건...

 

신속+미리내의 2전설이 기본인 오공수도에게 비효율적인 선택이죠.

 

 

 

 

 


또한 극확 극피는 장신구에서 최소 1개 이상 챙겨야 되는 자원인데,

 

목걸이에서 공속을 챙기는 것은 너무 효율이 안좋습니다.

 

따라서 양쪽의 반지 중에서 공속을 하나 이상 끌어와야 합니다.

 

후.. 돈부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오공신단에 공속을 고정옵으로 박아버렸는지... -_-;;

 

 

 

 

 

 

 

여튼 이중 왕실은 이미 주스탯 + 공속 + 적생의 3개 옵이 고정이지요.

 

결국 왕실도 주스탯과 나머지 1개 옵이 경쟁을 하는데

 

대개 홈/극 왕실에서 적생을 지우고 극/홈을 만들지요.

 

따라서 적생을 어디 추가로 붙인다... 라면.

 

목걸이도, 반지도 극피라는 자원이 아까워 챙길 수 없다면 손목에서 챙기는게 답입니다.

 

 

 

 

 

 

구 블랙손 바지는 적생이 붙었었습니다만

 

새로 오공수도를 시작하시는 스님들이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니

 

개인적으로는 손목에서 적생을 챙기는게

 

여러모로 따져봐도 제일 효율적인듯 합니다.

 

 

 

 


이러한 전제를 깔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오길드의 손목.

 


 

 

 

일단 옵을 보겠습니다.

 

주옵4 + 보조옵 2.

 

 

 

 

정말 아무 특징이 없습니다.

 

공속도 붙지 않고 특수옵이 따로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오로지 왕실과 연계하는 세트효과만을 노릴 뿐이죠.

 

왕실을 뺀다? 그런 선택은 오공수도에게 불가능합니다.

 

적어도 오길드를 쓰는 수도는요.

 

 

 

 

 

요새 소환부두의 경우는 왕실을 빼고 화합+중지(가 대세더군요)

 

혹은 화합+요르단 또는 요르단+중지

 

이런 선택들을 자유롭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왕실대신 뉘방이나 요르단을 생각해봤습니다만...

 

 

 

 


오길드의 경우 3세트 효과를 보고자 하는게 주 목적인데

 

머리 / 어깨 / 갑빠 / 손목으로 이루어진 구성은

 

어떻게 해도 머리 / 어깨 / 팔 / 목걸이 로 이루어진 오공세트와 충돌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오길드의 2세트만 노린다.... 는건 애매하죠.

 

근피감, 원피감 좋습니다만... 정피와 정피감이 오길드의 핵심 아닙니까?

 

따라서 오길드를 쓰는 오공수도는 기본적으로 왕실을 낀다는 전제하에 쓰게 됩니다.

 

 

 

 


속성피해 + 극확 + 적생 + 공속 + 민첩 + 활력 의 주옵 중요도 순서를 감안해본다면,

 

일단 오길드는 공속이 붙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속피 + 극확 + 적생 + 민첩 정도가 베스트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고단으로 갈수록 딜 하나가 아쉬운데 민첩대신 활력을 넣는다라는건

 

개인적으로 애매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보조옵.

 

오길드는 보조옵이 특출날게 없습니다.

 

따라서 단저 + 근피감/원피감 이 베스트.

 

 

 

 

 

 

정리하자면 오공수도의 졸업급 오길드는

 

속피 + 민첩 + 적생 + 극확 // 단저 + 근피감/원피감

 

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손목 제작 1개당 파템이 70개 넘게 들어갑니다.

 

이타르께서 굽어살피시지 않는 한 정말 파템이 미친듯이 딸리게 됩니다...

 

 

 

 

 

 

 

 


2. 팔씨름.

 


세팅에 따라 팔씨름은 수도사에게 생각보다 필수적인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무기나 손목에 붙는 적중시 밀치기 확률은 정예에게 발동이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걸 제외하고 팔씨름을 발동시킬 선택지는 용오름뿐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팔씨름을 필수로 써야 한다고 생각되는 수도는 인나세팅 수도입니다.

 

 

 

 

 

진언으로는 비룡발동시 천숨 공회를 따라가기 힘든 인나세트를 쓰는 오공수도의 경우

 

비룡을 들고 4세트 효과를 보려면 공력구슬 + 갑옷 + 벨트 + 바지 중 3개를 착용해야 하죠.

 

인나대봉은 분명 좋은 선택지입니다만,

 

5% 확률로 공속을 2배로 올려주는 비룡에 비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또한 오길드세트의 정피감과 인나세트의 소공생 200 추가가 서로 경쟁한다 할 때,

 

인나세트가 딜적으로 오길드오공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결속 패시브를 필수로 넣어야 합니다.

 

태극 중첩도 당연히 좋죠.

 

그런데 컨트롤과 몹 배치만 잘되면 오길드 입은 수도도 태극 잘만 씁니다.

 

 

 

 

 

오공 신단이 적당한게 없다면 갑옷+벨트+바지 를 착용하게 되는게 일반적입니다만.

 

사실 허리띠의 경우 한밤의 마술사라는극피와 공속을 같이 더해주는

 

넘사벽의 경쟁상대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나 허리띠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결국 한밤에 밀리게 되고,

 

그렇다고 갑옷-바지만 입자면 결속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결속 없이 3세트효과까지만 보는것도 한 선택지입니다만

 

이 경우 오길드에 대한 비교우위는 '태극 유지가 쉽다' 정도밖에 없네요.

 

 

 

 


그런데 여기서 팔씨름을 쓰게 되면.

 

비룡발동시 차오르는 공회를 용오름 연타로 소모시킬 수 있고

 

또한 적에게 30%까지 추뎀을 줄 수가 있습니다.

 

 

 

 


결속을 감안하면 신단과 한밤을 차고

 

공력구슬 + 갑옷 + 바지를 인나세트로 한 뒤

 

신발을 볼품이나 빙벽으로 챙기는 것이 인나세팅의 왕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용오름에 발동 모션이 있다는 점,

 

따라서 용오름 발동시 적을 타격할 수 없다는 점이 인나수도의 약점이 되어

 

37단 넘어가서부터는 인나수도가 보기 드물어지고 있습니다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소공생 세팅이라면 피회복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오공수도에게 타격 = 공력회복속도 증가 = 딜

 

이기 때문에 용오름을 쓰면 다른 세팅에 비해 딜로스가 존재하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인나수도는 소공생 세팅이 적생 세팅에 비해 유리한 점이 어느정도 존재합니다.

 

즉 소공생은 비룡을 제외하면 머리에밖에 붙지 않으므로

 

손목에서 적생을 챙기는 데에 비해 활력 250을 손해보더라도

 

인나수도는 머리에서 소공생을 챙기는 쪽이 더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며

 

이 경우 손목에서 활력을 챙기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 보여집니다.

 

 

 

 

 

고로 비룡오공수도에게 이상적인 팔씨름이란

 

속피 + 민첩 + 극확 + 세팅에 따라 활력or적생 의 주옵에

 

단저 + 팔씨름 추뎀 효과

 

라고 생각합니다.

 

 

 

 

 

 

 

 

 

 

 

3. 라쿠니 좀도둑

 

 


타 클래스에서는 정말 사랑받는 템입니다만...

 

클래식이나 가차수도가 아닌 오공수도에게

 

라쿠니는 다른 여타 손목에 비해 큰 메리트가 있지 않습니다.

 

 

 

 

 


물론 공속이 기본 옵이라는 점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라쿠니는 자그마치 3개의 옵이 고정입니다.

 

그리고 공속 말고 다른 고정옵은

 

주옵의 이속과 -

 

 

 

 

 

 

보조옵의 쏜즈.... 후...

 

사실 수도 빼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옵션이 되겠습니다.

 

사실 있다고 나쁠꺼는 없습니다만,

 

캐릭이 한번 얻어맞을때 피해를 4000 반사한다고 해서

 

피통이 억대는 가뿐히 넘어가는 몹들이 즐비한게 대균열인데

 

이 효과가 체감이 되겠습니까? -_-;;

 

 

 

 

 

서두에 제가 페슈코프의 눈에서 단저가 아닌 활력을 마부하고

 

지금은 정말 격하게 후회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수도는 단저 하나 있고 없고가 강인함의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모저 1400이 넘으면 저항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나

 

단저를 최대한 챙기지 않는 경우 구원의 진언의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딜을 올리는 신념의 진언 쪽은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됩니다.

 

즉 단저 몇개를 놓치면 결국 세팅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실질적으로는 딜로스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결국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드는거죠.

 

 

 

 

 

 

라쿠니를 주워서 단저를 마부한다면,

 

공속과 이속이 고정이니 남는 옵션은 주옵 3가지가 되겠네요.

 

속성피해를 올리기 힘든 오공수도의 경우

 

손목에서 속피는 반드시 챙겨야 하는 1순위 옵션입니다.

 

극확도 포기할 수 없죠.

 

따라서...

 

고정옵인 공속을 제외하면

 

속피와 극확은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그러면 이 다음에 어떤 옵이 붙던간에...

 

민첩, 적생, 활력 의 옵션이 경쟁을 하게 됩니다.

 

 

 

 

 

악사의 경우 적생을 신경쓸 이유가 없습니다.

 

 

라쿠니를 택한 이상 단저도 신경쓰지 않지요.

 

공속구간 맞춘다고 눈이 벌게지는 악사는 많아도

 

손목에 물리저항이 없어서 문제라는 악사?

 

편집증 환자가 아닌 이상 단언컨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차라리 어깨나 신발에서 모저를 더 챙겼으면 챙겼지.

 

따라서 악사라면 라쿠니에서 주저없이 속피 + 극확 + 공속 + 민첩에

 

이속 슬롯을 모저나 활력으로 붙이고 가뿐히 졸업을 선언할 테지요.

 

 

 

 

 

그러나 수도는 적생도 챙기고 싶고 활력도 챙기고 싶고

 

보조옵에서 단저도 왠만하면 챙기고 싶고

 

그런데 마부기회는 단 1번 뿐입니다.

 

공속을 댓가로 뭔가를 버려야 합니다.

 

 


이속을 냅두고 단저 마부를 한다?

 

수도라면 분명 가능한 선택입니다.

 

그러나 공속을 택한 기회비용은?

 

적생? 민첩? 활력?

 

 

 

 

 

다 챙기고 싶어도 결국 저중 2개는 포기해야합니다.


결국 주옵에서 공속을 붙이고 3개 옵을 택한 뒤

 

이속, 쏜즈 중 1개를 마부하여 4개의 옵을 맞추는....

 

오길드나 팔씨름에 비해 4개도 아닌 3개의 랜덤옵,

 

정복자 스탯을 아껴주는데 일조하는것 외에 쓸모없는 이속.

 

그리고 절대로 붙지 않는 단일저항.

 

 

 

 

 

공속을 얻는다 해도 수도 입장에서는 결국 마부 포함하여 5옵짜리 템과 마찬가지입니다.

 

속피 + 민첩 + 공속 + 극확 을 만들고

 

이속을 활력이나 적생으로 마부하던가

 

혹은 피해반사를 단저로 마부하던가의 선택지 정도가 있겠네요.

 

어떤쪽이든 아쉽습니다.

 

 

 

 

 

뭐.. 사실 라쿠니를 억지로 겜블을 해서

 

이속을 얻고 그 스탯치를 정복자에 투자하느니

 

저같으면 그냥 수호자세트 제작해서 머리에 수호자 투구 쓰고

 

공속을 포기하는 대신 활력, 초생에 이속 25%도 얻고 손목에서 단저까지 챙기겠습니다...

 

 

 

 

 

 

 


4. 침착한 습격

 

 

 

 

수도 입장에서는 라쿠니와 침습에서 큰 체감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른 캐릭의 경우 주옵이 4개와 5개인 것은 악사 세팅의 경우에서 보듯이

 

분명히 클래스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수도는 보조옵인 단일저항을 볼 수밖에 없는 까다로운 입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일저항이 붙는 침착한 습격은

 

사실상 라쿠니 손목에 비해 큰 디메리트가 있는게 아닙니다.

 

 

 

 

 

단저 마부한 라쿠니가 정복자에서 이속 11만큼 이득을 더 볼 수 있다 - 정도?

 

덤으로 근피감이나 원피감까지 붙어주면 이속 11만큼의 이득, 충분히 상쇄할 수 있습니다.

 

 

 

 


즉 다른 클래스가 보면 희한한 일이겠지만

 

수도사에게는 라쿠니나 침습이나 도찐개찐입니다.

 

라쿠니 겜블한다고 괜한 삽질 할 필요가 저언~혀 없어요.

 

따라서 보조옵에 단저와 근피감 혹은 원피감이 붙었다면

 

다른클래스에서 수도 입문하시려 한다면 갈지 마세요.

 

그거 수도에게는 라쿠니급입니다.

 

 

 

...라쿠니가 딱히 수도에게 엄청 좋은템이라는게 아니라서 문제지.

 

 

 

 

 

 

 

 

 

5. 노예수갑.

 

 

 

 

나쁘지 않은 템입니다.

 

아주 좋다고 보기는 뭐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언제나 잘빠진 노예수갑은 모든 클래스 모든 유저들에게

 

평타 이상 쳐주지요.

 

 

 

그런데 또 이게 수도에게 엄청 좋느냐 하면 -

 

딱히 그런것도 아닙니다.

 

과연 이 노예수갑이 서두에 얘기한 대로

 

속성피해 + 극확 + 적생 + 공속 + 민첩 + 활력의 6옵중 5옵을 챙길 수 있느냐?

 

 

 


생각해봅시다.

 

공속은 라쿠니와 침습의 고유 옵이니 제외하면

 

남는 주옵이 5개이니

 

속피 + 극확 + 민첩 + 활력 + 적생 을 붙이면 완벽하겠죠!?

 

 

 


그런데 이게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보조옵에 적처생이 고정이기 때문입니다.

 

처생이 붙은 템은 골백번 마부해도 적생이 붙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졸업급 노예수갑이란 결국

 

속피 + 극확 + 민첩 + 활력 + 모저 가 될 것입니다.

 

 


근데 모저는 사실상 다른 손목에서 단저 챙기는 것과 마찬가지죠.

 

수도에게는 저항수치가 주옵슬롯을 차지하느냐 보조옵슬롯을 차지하느냐

 

뭐... 별 차이 없습니다.

 

수도에게 적처생이 바바에게처럼 그럭저럭 쓸만한 옵션이냐구요?

 

 

 

 

어차피 오공비룡 수도는 회복력이 왕성합니다.

 

그냥 적에게 맞아죽지 않으려면 계속 적을 때리면서 피를 채워야 하는데

 

적을 처치하고 생명력 회복 7000? 8000?

 

그거 수도 입장에서는 염화의 주먹 한세트 치는것에 비해

 

정말로 아무런 효과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는... 노예수갑도 수도에게는 그저 그런 템에 불과하다는 얘기지요.

 

오길드 세트효과를 능가할만한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6. 사신의 손목싸개

 

 

 

 

 

성전사 혹은 실추악사가 애용하는 좋은 템입니다.

 

2.1 패치 이전 구템으로 무장한 생구부두를 끼운 소위 '생구팟'에서

 

전 클래스의 필수템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수도는 기본적으로 빠른 공속에 목숨을 걸고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수도는 적과 붙어 싸우면 천숨과 시너지가 일어나

 

공력회복이 순식간에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현재 사신의 손목싸개를 쓰는게 유용한 수도는

 

적에게 붙어서 타격을 하지 않고 순수 공회에 의존도가 큰 타입의,

 

즉 이타르 반달 수도나 조크린 종수도,

 

혹은 질주동수도 정도입니다.

 

 

 

 

 

요는... 마이너하다는 거죠.

 

현재 여러모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요새 대세라고 봐도 무방한 비룡오공수도의 경우

 

사신의 손목싸개의 특수옵은 그저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크게 아쉬울 것 없는,

 

근피감이나 원피감 등의 보조옵에 비해 딱히 메리트가 없는 옵션입니다.

 

 

 

 

 

 

 

아 물론 단저와는 비교불가.

 

사신손목에 여유있는 보조옵 하나는 반드시 단저여야 합니다.

 

생구 하나로 모든 공력을 빵빵하게 채워준다면 또 모를까,

 

단저와 특수옵 중 하나 택하라고 하면

 

비룡오공수도는 무조건 단일저항을 택합니다.

 

 

 

 

 

비룡에 공회 옵션이 달리면 분명 쓸모가 있겠지만

 

적생/소공생과 피해 2가지 옵 중 하나를 버릴만한 가치가 있지는 않지요.

 

단일저항과 생구로 인한 공력회복옵션은 딱 그런정도의 가치입니다.

 

 

 

 

 

 

이상의 이유로 인해 대부분의 비룡오공수도는 오길드를 쓰게 되고,

 

따라서 오길드셋 제작에 미친듯이 재료를 부어야 하며,

 

탈라샤갑-침습(혹은 라쿠니) 세팅이라는 극공속 세팅이 아닌 다음에야

 

십중팔구 오길드 손목을 끼게 됩니다.

 

 

 

 


천벌의 손목방어구는 스왑용이니 넘어가고,

 

크렐름은 제가 시즌을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밀쳐지지 않는다는 점은 해탈이 끝난 현자타임때 태극이 끊기거나

 

혹여 적생으로 피수급이 안되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분명 나쁘지 않은 선택지같습니다만

 

제가 시즌을 플레이하지 않아 언급하기 좀 어렵네요.

 

나중에 시즌템이 풀리면 그때 다시한번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쓰고보니 결국 오길드 만세네요...

 

허허허 역시 수도는 대장장이가 부업인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