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람의 기억이라는게 잘된거 위주로 기억되는 경우도 있고, 플라시보 효과도 쎄게 들어오는 터라, 정확히 비교를 하려면 디아~바알 런을 한 10번 연속으로 도는걸 영상으로 찍어서 걸린 시간을 비교해보시는게 낫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야수 긍지 세팅이 체감은 좋아도 실제로 물약줍거나, 마나번 챔피언 몹들을 만나거나, 세팅에 따라서 콜투로 시체를 먹는 등의 변수가 있고. 그리고 맵이 그지같이 뜨면 통찰 아골의 무한 텔포가 정말 소중해지는 순간이 있거든요.

게다가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긍지 세팅에 비해서 통찰 세팅이 그리 화력이 밀리지 않는게, 긍지 세팅은 리바이브를 적극적으로 쓰기가 어렵지만 통찰 세팅은 리바이브 몹을 쭉쭉 뽑을 수 있다보니 그것도 변수가 됩니다. (솔방에선 용병 머리찍기 이후 바로 시폭이 가능하니 별 의미 없지만, 다인방에서 리바이브 몹들 우르르 끌고다니는건 체감이 좀 됩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디발런을 10번쯤 연속으로 도는 영상을 찍어보면 몹 내성이나 배치, 길찾기에 따라서 빨리 끝내는 판, 빨리 못끝내는 판 골고루 섞여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세팅의 파워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산을 해보면 솔방 기준에서는 진짜 뭔 세팅을 해도 야수를 드냐, 아골을 긍지로 만드냐... 이건 별 차이가 안나더라고요.

그나마 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게 125패캐냐 75패캐냐의 차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