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아이ㅌ매니아에 싸이드작 무한 판매글을 게시했습니다. 
몇시간 기다린 끝에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신청을 해와 1:1대화로 "방을 만들어서 제목,패스워드를 (본인에게) 알려달라."했고, 저는 이에 "어떤 한 방제로(예시: jh 1 / 2) 제가 방을 만들테니 들어와주시면된다."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제가 대기실에서 방을 만들 때 이미 위 해당 제목과 비밀번호로 정확히 생성된 방이 우연히 존재했고, 저는 거래약속과 똑같은 방이 이미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어?! 구매자가 나대신 일찍 접속해서 만들어주었나보다.' 싶어 그 방에 들어가 그 방에 먼저 있던 배틀텍 '이호중#3243'에게 물건을 인계했습니다. 이 사람은 제가 자기 방에 들어온 순간 이어진 인사말 몇마디에 아이ㅌ매니아 거래건이란 맥락을 파악했는지 본인이 구매자인 척 연기를 시작하여 저를 방심하게 만들곤, 제 싸이드 무한을 그대로 받아먹었습니다. 



저는 구매자가 아닌 타인인 줄 꿈에도 몰랐고, 사건이 발생하고 몇분이 지나서야 물건을 받은 쪽이 구매자가 아니란 사실을 알아 이에 '이호중#3243'에게 아이템을 다시 돌려주시라 귓말로 정중하게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제 무공을 받자마자 배틀넷 메신저 상태를 오프라인으로 변경해서는 나중엔 온라인을 하고도 제 연락처와 사례를 해드리겠다는, 실물 거래중에 일어난 오찰이니 돌려달라는 정당한 제 부탁도 무시하고 잠수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거래주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지는 않고 악의적으로 아이템을 거래당사자인 척 받고 교활하게 잠적해 끝까지 회피하는 꼬라지가 너무 화를 치밀어오르게 해 다른 분들께 거래방을 생성하다가 이런 일도 벌어지고, 또 그 중에는 저런 식으로 약삭빠른 좀도둑처럼 물건을 취하는 인간들이 언제나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노여움은 가라앉히고 글 몇줄 몇문단으로 게시했습니다.


'이호중#3243' / 어쎄신 닉네임 '안젤리나졸리' 
어린 연령층이 즐기는 게임도 아니고, 나이 드실 대로 드셔서 지긋한 어른이실 분이 몇푼되는 돈에 그런 졸렬하고 파렴치한 인생 살지마십시요. 기억에서 잊지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