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어를 게임으로 많이 배웠다.
일부러 번역판보다는 영문판 그대로 게임하며, 텍스트가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텍스트가 없으면 들리는대로 스펠링을 예상해가며 두꺼운 사전을 찾아 익히던 시절...
MVP베이스볼 몇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게임을 시작하면 EA SPORTS 로고가 뜨며
이!에이! 스퐃!! 씐더게임! 하길래
머야 씐더가? 사전을 찾기 시작했다.
cinder? 재가 되라는 건가? thin the? 얇게 제구하라는 건가?
도대체 먼 솔이야!!
나중에 게임 안에 실제 선수들이 인터뷰하는 걸 보다가 맥이 빠져버렸다.
It's in the game 이츠 인 더 게임, 이칀더 게임, 칀더게임, 씐더게임으로 들렸던 것...
고만 줄여란!!!
점심 맛나게 먹고 식후땡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