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1-14 23:16
조회: 9,349
추천: 11
소서리스 무공 이전 트리에 관한 소견무공 이전에 어느 트리가 좋은지는 플레이 환경이나 개인 취향 차이도 있어서, 어느 트리가 가장 좋다고 딱 결론지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공 이전' 시기의 구간을 확실히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후기 글들을 보면 세팅을 업그레이드 하시면서 트리를 바꿔보신 경험을 적으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이렇게 접근하면 해당 트리가 어느 정도 세팅에서 성립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스킬 보너스 개수 별로, 가능하면 현실적으로 세팅이 업그레이드 되는 방향성을 따르면서 세팅별로 트리를 비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 : 스피릿칼에 학식만 있어서 보너스 3개에 레지 너덜너덜하고 레벨도 낮은 구간 2 : 모넉 스피릿 만들어서 5개 됐고 레벨 80 넘긴 구간 3 : 1스킬 아뮬 추가로 6개 된 구간 4 : 샤코에 스웹 껴서 8개 됐고 레벨 90 이상 찍은 구간 5 : 마라 껴서 9개 된 구간 이런 식으로 나누어서 봐야 하죠 극블리는 위의 예시에서 2 혹은 3번 구간까지는 압도적으로 강력하지만, 4번 이후 구간부터는 2원소로 넘어가는 게 확실히 무난합니다 구작에서는 2원소로 갓 넘어갈 때는 파볼을 선택하는 게 편했고, 레벨이 높아지고 보너스도 아주 많아지면 블리체라 같은 다소 무리한 트리를 해도 강력했죠 레저렉션에선 파월 시전 직후에 들어가는 데미지가 구작보다 상향된 것으로 보여서 파월이 흥하는 것 같고요 이렇듯 세팅에 따라, 특히 스킬 보너스 개수에 따라 유리한 트리가 다르고,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 비로소 성립한다고 볼 수 있는 트리도 있습니다 극체라가 무공을 전제로 하듯이, 일반적인 2원소 트리라도 최소한의 보너스 개수와 스킬 포인트는 만족해야 하죠 저도 예전에 맨땅 육성 글 적으면서 가장 많이 테스트했던 부분이 이 2원소 전환 기준이었고, 당시 내린 결론은 보너스 6개였습니다 6개가 아주 충분한 기준은 아니지만, 2원소의 메리트를 고려했을 때 넘어갈 만한 최소한의 수치라고 봤습니다 참고로 이건 레더에서 보던 기준이라 스탠 기준으로 보면 수치가 달라질 것 같네요 어차피 이 기준도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라 확실하게 결론이 나는 내용은 아니지만, 각 트리를 비교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고려하셔야 하는 전제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저번에 올린 눈보라 타수 계산 수치를 가지고 직접 적정선을 뽑아보고 싶습니다만 ㅎㅎ;; 제가 이제 소서를 플레이하지도 않기도 하고, 슬슬 계산 작업은 그만해야겠다 싶어서 뻘글만 한 번 적어봤습니다 결국 또 글 적었으니 이제 그냥 마지막이라는 얘기 안 적겠습니다 심심해지면 또 올게요~ p.s. 모드/애드온은 아예 다른 게시판으로 빼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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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모드 제작자 분들에게 불만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결국 정리를 해야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본문을 통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게 트리를 비교하시고 싶으신 경우에,
해당 트리가 어느 구간에서 성립하는 트리인지를 생각하셔서,
그 구간 내의 트리끼리 비교를 하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보너스가 이미 두 자릿수 넘어갔는데 극블리와 2원소 비교하시는 경우도 많이 봐서요...
다만 선택지를 늘린다는 차원에서,
트리가 성립하는 조건을 정리할 필요는 여전히 있습니다
다소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어 있더라도 트리별 기준이 정리되어 올라오면,
극초기 가성비 세팅 구간에선 그냥 좀 재미 없어도 센 걸로 가다가,
조건을 만족하는 순간 하고 싶은 트리로 갈아타는 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니까요
정확하게 어느 시점에서 전환이 가능한지를 알아야 이런 선택을 감안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마이너한 트리를 연구하시는 분들은 이런 방향으로 접근하시는 게 나중에 트리를 소개하실 때도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풀세팅 기준보다 적당히 타협해도 성립한다는 걸 보여주는 게 훨씬 인상적이니까요
전 몰랐던 사실인데 레저렉션에서는 파월 데미지 딜레이가 구작에 비해 없어져서 효율만 따지면 파월은 일단 집어넣고 2원소 하던지, 아니면 스킬초기화 하기 귀찮으니 헬진입부터 무공까지 쭉 극블리로 하던지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단 블리,파월 둘 다 사냥터, 취향을 많이 탈 스킬이라 '무조건 둘중에 하나를 해야한다!'라고 주장하기는 어려울 뿐이죠.
그래서 무공 없는 소서로 초승달을 쓰시는 경우는 소서로 직접 들고 쓰시죠
액스와 소드는 한손 무기가 있으니 직접 드신다면 이쪽에 만드셔야겠습니다
보통은 칼에 많이 만드시는 걸로 압니다
2원소도 여러가지가 있다보니까요
몇일째 ㅎㅎ 이것저것보는데 블리파월로 갈지 무엇으로 해야할지
그 다음이 스킬 타격감 등의 취향 부분이고요
예를 들어 카우만 돌겠다면 그냥 블리로 도는 게 무난하고,
디아/바알 잡겠다면 2원소를 해야겠죠
일반적으로 2원소는 세팅이 약할 수록 메인 스킬로 블리를 쓰는 게 유리하고,
강해질 수록 체인 라이트닝 쪽을 쓰는 게 유리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탈풀셋이나 그에 준하는 세팅을 맞췄을 때 라이트닝 쪽으로 넘어가시는 걸 권장합니다
오브는 태생이 한점 폭딜 스킬이라 광역 스킬로 쓰려면 상당한 세팅이 필요하죠
아, 그래서 의외로 오브가 보스를 매우 잘 잡는 스킬 중 하나인데요
제대로 딜링을 하려면 마지막에 볼트 노바가 퍼져나가는 거리를 잡고 쏴야 하지만,
초기엔 용병이 보스한테 한 대 맞으면 죽기 때문에 이게 불가능합니다
메피 걸쳐놓고 쏘기에도 메피 공격에 맞는 거리이기 때문에 어렵고요
여러모로 초기 파밍에는 적절하지 않은 트리입니다
물론 보너스가 많이 오른 뒤에는 스킬도 화려하고 활용도 직관적이라 괜찮습니다
스킬 보너스 7개라면 파볼오브를 못하는 구간은 아니니,
해당 트리가 맘에 드신다면 그대로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데미지 자체는 요즘 핫했던 블리파월 쪽이 더 세긴 할 겁니다
솔직히 그냥 용병순종이나 쓰레셔같은 딜좋은무기 채우고 1원소로 가는게 컨트롤이 쉽더라구요 통찰빼니까 1원소중에 그래도 마나많이 안쓰는게 블리같아서 가니까 디아나 바알쉽게 잡고 좋트라구요. 신발 매쉬부츠던가 그거 신어주니까 해결되드라구요
블리는 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잘하게 남는 몹들을 버리는 판단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저렉션에서는 파월 스킬 투자 대비 가성비가 워낙 좋아서 2원소에서는 일단파월을 껴놓고 시작하는게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2원소는 스킬이 워낙 부족하니깐요.
물론 파월이 아무리 데미지 들어가는 방식이 좋아졌어도 호불호가 갈리는 스킬이라 마음에 안들면 다른트리 해야죠.
맨땅 헬진입 초기: 극블리 or 파월 오브
80렙 가량+쌍스피릿에 아주 기본적인템 완성 (올스킬 6~7 정도): 블리파월, 오브체라, 체라파월
90렙 가량 + 무공빼고 웬만한 템 다 맞춤: 이 정도일때는 솔방에서는 뭘해도 큰 상관은 없음. 개인적으로는 굳이 골라보자면 블리체라, 템과 렙이 갖춰지면 2원소중에는 가장 강력하다 생각.
원래 레거시는 제로백(?) 느낌으로 DPS가 최대치가 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
이게 도망가는 몬스터인 경우에는 데미지 좀 들어가려고 하면 움직여버리니까 영 쓰기가 불편했거든요
그런데 레저렉션은 그냥 깔자마자 바로 최대 DPS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스탠이라 이 부분이 더 크게 와닿는 것 같기도 하고요
레더보다 움직임도 둔하고 몬스터 체력이 적은 편이니...
파월은 자체적으로 몬스터 체력 회복 방지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소서 스킬이라,
움직이지 않는 몬스터에겐 스킬의 표기 데미지 이상의 딜을 넣게 됩니다
이걸 이용해서 횃보스를 잡는 세팅도 있죠
쓰기도 편해진만큼 저도 2원소는 파볼보다 파월이 더 일반적인 선택일 것 같네요
이외에 말씀하신 기준에도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초기 체라는 데미지가 조금 답답해서 잘 안 했고,
세팅 잡힌 후에 블리체라로 풀방버스 많이 다녔었습니다
저도 아주 오래전에 수수께기,우버디아 나왔을때 까지 하긴 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 ㅋㅋ
라이트닝 계열은 최소한의 템은 갖춰야 쓰는게 가능하긴 하죠. 파볼 오브가 식상하다고 생각해서 노말부터 헬클리어까지 라이트닝 계열로 했었는데 템 없을때는 라이트닝계열 소서는 1원소든 2원소든 정말 비추하고 극블리 or 파월+오브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무슨 원리이든 일단 더 세진 것 자체는 확실해보여요
문제는 언급하신 버닝소울 다량 존재 시
즉, 주력스킬 면역인 몹들이 다량으로 분산되어 있을때,
매우 까다롭고 시간소비가 많이 들더구요.
몹 데미지도 상당하여 위험하기까지 하여, 까딱하면 누워버리기도 하여,
파월을 버려야 하나 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