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편 승선권 -


분명 이름조차 생소한 분들 계실겁니다.


이 특승권은 지금도 캐쉬샵에서는 무려 1개에 5,500원이나 하는 무지막지 비싼 캐쉬템이지만...

원래도 그렇게까지 비싼건 아니고요.

2018년 말 이전에는 한장당 1~2억을 호가했었고, 꽤 희귀한 템이었습니다만..


- 캐쉬샵에서 살 수 있는 승선권 -



2018년 말 대박이벤트였던 '빙고이벤트'로 나눠준 '여행자의 7가지 도구'에

특별편 승선권이 10장씩이나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에..

저처럼 긴 항해시간이 부담됐던 여러 유저들에게는 혜자중의 혜자 이벤트로 기억될 것 같네요.


- 여행자의 7가지 도구를 개봉하면 들어있는 것들 -



현재(19년 3월)는 특승권 1장당 5~6천만 두캇의 시세를 형성중입니다.

워낙 대량으로 풀린 덕분에 물량이 충분해서 5~7천만의 시세를 당분간 형성할 것 같고요.

더 떨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특승권을 남만도래에 활용하면 기회비용이 5천만 이상이기 때문에 그 이하가 되면 고인물들이 사모읍니다)


자 그럼 이름조차 생소한 특별편 승선권이 뭘까요.


특승권은 여러분이 세계 어느 항구 안에 있던지간에

사용즉시 모든 해역의 정기선 발착도시의 항구로 곧바로 이동시켜 줍니다.

즉, 아래의 모든 도시 중 한 곳으로 사용 즉시 이동시켜준다는 뜻입니다.


정기선이 발착하는 도시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도시에 있든 상관없습니다. 사용 즉시 위 도시 중 한 곳으로 여러분을 이동시켜줍니다.

(단, 특별편 승선권의 사용은 1시간당 1회로 제한되어있습니다. 한번 쓰면 1시간 이후 쓰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스톡홀름에 갔더니 조선에 가야하는 모험퀘를 받게되었다면..

특롱스/로나갤에 풍신, 대학 1234, 모험교관, 항속옷에 모든 세팅을 다 마쳐봐도

최소 2~30분은 걸리겠죠. 특승권은 사용 즉시 자카르타까지 보내줍니다. (아쉽게도 동아시아는 도착목록에 없네요)


반대로 조선에서 퀘를 받았더니 흑해로 보낸다면..? 조선에서 아테네로 즉시 이동가능합니다.


침몰선을 하나 건지러 인도에 갔더니.. 다음 침몰선이 캐나다네?

즉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아, 멀리있었는데 갑자기 리스본에서 급히 거래할 일이 생겼다. 어떡하지? 특승권 쓰면 됩니다.


항해에 걸리는 시간 적게는 20분, 많게는 40분을 줄여주는 대가가 특승권 한장, 현 시세 5천만두캇.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직접 써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함재기 고작 700원, 두캇시세로 4억이죠. 특승권이 8장인 셈입니다.


저는 이 특승권을 대량으로 구비해뒀습니다.

원클로 모험할때 10분거리조차도 특승권을 이용할 계획을 세웠거든요.


사실.. 이 글을 12월에 쓰려고 했습니다.

근데 여행자의 7가지 도구라는 녀석이.. 워낙 핫한 아이템이었고 시세가 계속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제가 괜히 시세에 영향을 끼칠까봐.. 솔직히 그간은 조심스러웠고

이제는 3월도 됐고 팔사람 다 팔았고 살사람 다 산듯하여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여행자도구를 까본 사람들은 아마 다 뜻이 있었겠지요. 긴조가됐든 비전이됐든..

그러나 이렇게 많이 풀려버린 특승권을 다 소화하지 못합니다.

투클까진 몰라도 다클은 특승권 이용이 꺼려질겁니다. 더 많이 써야되자나요.. 부담되죠.


여행자도구를 까신분들은 아마 슬슬 특승권 판매에 나서실 겁니다.

그래서 당분간 특승권은 5~6천만 시세를 유지할것 같습니다.


이젠 누구나 쉽게 사서 쓸 수 있는 흔한 템이 된 특승권

저는 이 특승권의 존재가 몇몇은 알고 대만족하며 잘 쓰고 있는데..

아마 한번도 못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듯한 유용한 캐쉬템이기에..

특승권의 존재조차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 같고,

마침 특승권 시세도 당분간 저렴하게 유지될 것 같아서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