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서비스가 끝난다니, 감회가 새롭고 자꾸 옛날 생각이 납니다.

오베 시절 이야기를 하나 또 찌끄리자면.....
오베가 끝나서 제법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침몰선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당시 침지의 개당 거래가격은 백만두캇!!!!!   인도 한번 다녀와야 1천만 두캇 빠듯하게 벌던 시절에 엄청난 고가였습니다.

제 기억에 솔로몬왕의 열쇠(자물쇠 +1)가 당시엔 궁극적인 템이였는데 거래가가 1천만 두캇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니 침지가격은 미친거지요. 신규 컨텐츠이고, 100개 인양하면 침지가 쏟아지는 호칭이 생긴다는 소문에 가격이 폭등했지요. 
 네 전재산 털어서 호칭 달고선 인양 안하게 되더군요. 목표달성의 아이러니라고나 할까;;  거래랭크 만랭 찍고선, 교역 안하는 거랑 비슷;;;  그 이후 침지를 50만에 팔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날벼락 같은 업데이트, 바로 발견물 카드라는 게 생깁니다.

이미 엑스칼리버라든가, 클라우 솔라스같은 당시로서는 엄청난 연퀘를 끝낸 상태인데, 이 발견물들을 카드 없는 상태로 만들다니 참 허탈하더군요

하지만 너무 억울한건 침몰선 발견물, 산타마리아 호...   이건 카드 얻을려면 케릭 새로 만들란 소리니;;;

너무 노력하면, 업데이트 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생겨요,

부관 120SS 업데이트가, 이미 부관 만렙 만든 사람 뒷골 땡기게 했듯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