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
2024-11-06 00:02
조회: 529
추천: 12
글 잘 안적는 사람인데 공감가는 말씀드릴께요.안녕하세요~ 접었다 돌아왔다 연어유저인데 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어보네요.
대항해시대 이관 소식에 각종 이슈들이 많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은 어렸을적 도트 게임인 대항해시대 시리즈에 매료되어 입문하게된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 솔직히 게임 평균연령 30~40대라고 생각해요. 저또한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게임을 하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새로운 게임에 적응하기 싫어서 일겁니다. 어~~~ 재미있는 게임이 나왔다네? 한번 해볼까? 현실은 퇴근 후 고작 주어진 2~3시간으로 무언가 다시 시작한다는건 엄두가나지 않는일이죠.. 그래서 익숙하고 아는 게임에 접었다 복귀했다 하는것일 겁니다. 이연령대들은 돈이없는게 아니고 시간이 부족해서 사실상 PC기반 온라인게임은 즐기기가 매우 어려워요.. 자 이제 요즘 논란되는 신섭, 다클 한번 이야기해볼까요? 신섭 = 서두에 적어드린바와 같이 솔직히 신규유저는 찾아보긴 어려울테고 기존유저나 연어 유저들만 오겠죠.. 하지만 부흥하진 못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갈 생각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추억의 향수에 젖어 지금 당장 디아블로2 맨땅에 헤딩하면서 즐겨보시면 답이나옵니다. 노말 클리어하면 더이상 플레이하고 싶지 않을겁니다. 대부분의 아저씨들은 그럴거에요.. 저조차도 바로 현금거래로 아이템부터 모니터링하게 되더라구요..ㅋㅋ 그런데 다시 노가다하면서 한개든 두개든 키우고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효율을 중시하고 어떻게 키울지 답이 나와있기 때문이죠.. 아마 서버열리면 수일내로 상인95렙찍는분 있다고봅니다. 근데 이거 다시하면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정말 추억이 되살아나고 재미있을까요? 몇일 안갈꺼 같긴 합니다.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이 본래 남들과 경쟁하는 요소가 매우 적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퇴근 후 무역도하고, 업데이트로 새로 추가된 발견물 몇개 찾는 재미로합니다. 원래 그렇게 즐기라고 있는 게임이니까요 ㅎㅎ 다른분들도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다클 = 다클이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이제는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에서 자연스럽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사람들의 특징이 뒤쳐지는거 싫어하고 극강의 가성비를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다들 다클 하는거 아니겠습니까ㅎㅎ 그리고 이제는 다클을 반대할게 아니고 유저가 감소하지 않기를 바래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같은 연어유저가 이전에 한번 겪었던 경험을 풀어볼게요. 그때도 이렇게 다클이슈로 서버가 시끄러웠던것 같습니다. 어느날 조빌상인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배를 강화하고 싶었는데 조빌을 구할 수 없었어요 일반 유저분들이 조빌을 만들기 시작하셨습니다. 물론 가격은 5배가 넘는 가격이었구요. 근데요, 돈이 아깝다기 보다는 솔직히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구하기도 너무 어렵고 비싼가격에도 매물이 없었거든요.. 다클이 막히게 되면 어쨌든 리스본 조빌상점은 당분간 보기 어렵지 않을까요? 누군가 시간내서 정박용망이라던가 대라틴 세일, 대 스퀘어 세일 같은 물품을 왕창 만들어서 24시간 개인상점을 켜놔야하니까요.(부관상점만으론 부족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 계정 플레이하면서 뭘 좀 구하거나 파려면 하루종일 리스본에서 외치기해야한다는 끔찍함도 같이 생기겠네요..(이부분은 경매장같은게 있음 좋긴 할거같아요) 참 아이러니 하지만 편의를 위해 필요악은 꼭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물론 저도 5클 유저입니다. 우리 악명높은 게임인 리니지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멘트가 뜨는데요. " 케릭터는 소중한 자산 입니다" 라는 문구에요. 아래 처럼 이제는 법률에서도 계정을 자산으로 인정하네요 ㅎㅎ 5클라이언트 계정을 운용하다 갑자기 2클만 해야된다는 상황이 오면 솔직히 저는 더이상 플레이하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제가 소중하게 키웠던 계정들 중 몇개를 포기해야한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반발심에 더이상 게임에 접속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어쨋든 제가 10년을 넘게 가꿔온 소중한 자산들이니까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대항해시대 유저 여러분, 저는 대항해시대를 정말 좋아해요. 서비스 종료가 아닌 이관을 통해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금모델(BM)은 더 악랄해 질거라고 분명 확신합니다..ㅎㅎ 이제는 그만 논쟁하시구 얼마 남지 않은 우리 유저분들 소중하게 생각하고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그 옛날 즐거운 추억인 도시에서 바자하며 이 게임과 함께 성장해온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언제나 순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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