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립형캥거루 입니다.

투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사실 이렇게 결과가 이렇게 첨예하게 같을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실쟁을 원하시는 분도 많고 반대로 강포모전을 원하시는 분도 많다는 걸 이번 투표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두 전투방식이 가진 장점이나 단점이 명확하다보니 이렇게 갈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결국 제가 적절하게 판단하여 모전을 진행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됐던 대인전 컨텐츠가 총대를 메고 열지않는이상 없다시피하는게 사실이니 저로썬 많은 유저들이 대인전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대인전 컨텐츠를 제 모전으로 입문하시고 이로인해 다른 대인전 컨텐츠(서고모전, 실쟁, 대해전, 해적대전 등)에도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지 않게 합류하지 않을까합니다.


저는 실쟁 유저 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함께 최대한 비슷한 상황에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그리고 룰이 최대한 덜 적용된 강포모전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선박장비의 내구도 관리가 상당히 쉽고, 선원 및 물 자재 포탄 정도만 보급정도만 진행하니 제한된 시간 동안 많은 전투가 가능하며, 보충해야하는 장비들이 없으니 인벤토리의 압박도 어느정도 덜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강포모전 방식의 문제점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전투양상이 다소 비슷하고 반전과 반격의 여지가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충분이 있을거라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실쟁이나 서고모전과도 별 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과 팀 내 소통에 기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존 강포모전 방식을 그대로 채용하되 팀 구성 방식을 변경하고,  2시간 동안 같은 팀으로 계속 진행하기 보단 가능하면 팀 구성을 변경하는 쪽으로 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라 판단합니다.

기존에 제가 임의대로 팀을 구성하고 그 상태로 2시간동안 계속 진행됐던 부분에서
1. 주사위 굴림으로 변경하고
2. 전투는 7판 4선승제(카운팅은 제가 셉니다),
3. 휴식탐은 주사위 굴릴 때로 대체 하고
4. 시작 시간을 9시 30분 부터 11시반까지 진행하되 마지막 판은 4선승까지
정도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실쟁을 원하시는 분들께선 다소 시원치 않은 결과에 많이 아쉬울거라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접근성과 편의성 부분에 있어서 많은 유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큰 이유이기 떄문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매일 열리는 서고모전, 간헐적으로 열리는 실쟁과 티키타토님께서 주선하시는 나소실쟁도 있으니 서고모전은 서고모전 대로 실쟁은 실쟁대로 강포모전은 강포모전 대로 입맛에 맞게 참여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토요모전은 강포모전 그대로 채용
하지만 방식을 주사위, 7판4선승제로 변경
서고모전은 매일, 실쟁도 자주열리니 입맛에 맞게 참여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