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조금 더 이어 써볼까 합니다. 1부는 적당히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다소 빠진부분도 있고 한데.. 쓰면서 기억나는대로 보강해 보겠습니다.. 열화륜 활용법을 빼먹다니.

 

1부를 보지 못하신 분을 위한 1부 링크. 이쪽을 먼저 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3부 링크도 여기에.

1부 : 역사의 스킬 활용과 PVP/PVE에서의 역사의 기본적인 운용법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25&l=1988

3부 : 희생의 무덤 공략 및 역사의 역할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25&l=2079

 

 

1부에서 전반적인 플레이와 스킬에 대해 훑어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볼까 합니다.

 

우선은 깜빡 빼먹은 열화륜 활용법. 그다음으론 스탯에 대한 간략한 개괄 이후, 추천 장비와 요령에 대해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열화륜

 - 시전중 전신무적이 되는 스킬. 쿨은 30초.

 - 모션을 취하는 중에는 계속해서 무적. 모션중 이동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모션중에 평타나 다른 공격을 하면 바로 캔슬되면서 평타가 나갑니다. 무적시간도 없어지므로 주의.

 - 모션을 취하는 중에는 상태이상기도 모두 씹습니다. 또한 보스의 대부분의 패턴도 무시 가능.

 - 모션중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던전 내의 불길을 뚫고 지나가는 것도 가능. 염화대성 토우장군에서 대단히 유용.

 - PVP에서 활용하기는 까다롭긴 한데, 상대의 상태이상기를 흘려내는 느낌으로 쓰면 베스트. 전방 뿐만 아니라 뒤통수도 무적이 되므로, 이동하면서 사용하는걸 잊지 맙시다.

 - 상대의 강한 공격이 들어올 것이 확실한 상황(기공과 싸우는중 불씨5중첩이 됬다던가.. 암살이 은신으로 다가왔다던가..)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해 두면 가장 좋습니다.

 - 심화를 통해 데미지를 늘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적시간이 사라지고, 분쇄처럼 막강하지 않고 그냥 노심화 절단 수준이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무적기 하나 더있는게 좋은것 같네요.

 - 무릎부수기 심화를 통해 열화륜의 쿨타임을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릎부수기의 그로기 효과를 잃는게 뼈아프네요. 열화륜의 30초 쿨은 탱이 아닌 역사가 보스의 반드시 피해야 하는 패턴에 사용해 주기엔 충분하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역사와 스탯

블소는 수치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다양한 스탯들이 존재합니다. 렙업마다 찍을 필요는 없지만, 보패를 맞추거나 보석을 박거나, 보패합성을 할 때 어떤 스탯이 중요한지 늘 고민되지요. 그래서 각 스탯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볼까 합니다.

 

모든 스탯은 레벨에 따라 같은 %를 올릴때 필요한 요구치가 증가합니다. 저레벨엔 치명 50 이면 대단한 수치이지만, 고레벨엔 치명 50이 증가해도 1%가 겨우 오를까 말까 하는 수준. 또한, 한 스탯에 몰아 주는 경우 점감을 받는듯 합니다. 예를 들어 막기 0~10%까지는 만렙에도 120정도면 달성할 수 있지만, 막기스탯이 360이 된다고 해서 막기확률이 30%가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올려서 나쁜 스탯은 기본적으로 없습니다만 잡스탯을 올리면 그만큼 다른 스탯을 올릴 기회를 잃는점을 잊으시면 안되겠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1. 명중

- PVE를 도전하려는 역사에게 가장 중요한 스탯. 역사의 파티플레이의 주된 역할이 합격기와 장악이기 때문에, 이를 확실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명중은 가장 중요한 스탯.

- 만렙에 대사막 대영웅보패로 대략 98% 내외가 나온다. 그러나 몹의 회피율로 상쇄되므로 이 상태로도 간간히 상태이상기가 빗나갈 때가 있다.

- 지난 패치로 명중율이 상향되어 비교적 쉽게 맞출 수 있는 스탯이지만, 상태이상이 밥줄인 역사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스탯.

 

2. 치명

- 치명타가 터질 확률 뿐만 아니라 치명타 데미지 자체도 증가한다.

- 타임어택류의 보스가 많아지는 만큼, 중요도가 높아지는 스탯. 적의 패턴은 다 어떻게든 피할 방법이 마련되어 있고, 역사의 뎀딜량으로 어글을 먹을 일은 많지 않기 때문에 딜을 높이기 위해 투자할만하다.

- PVP의 경우에도 좋은 스탯. 격돌-분쇄크리의 뽕맛은 번개베기 못지않다.

 

3. 방어

- 방어기가 없고 광풍을 활용해서 데미지를 몸으로 떼우는 일이 많기 때문에, 4대 방어스탯(생명력, 방어, 막기, 회피)중에서 역사에게는 가장 가치있는 스탯으로 보인다.

- 무기소켓에 금강석 방어보석이 존재. 방어에 투자하실 분이라면 고려해 보자.

- 약간 주어서는 체감이 별로 안오지만, 방어에 몰아 투자했을 경우 정말 튼튼해진다.

- 그러나 현재의 메타(PVE에서는 타임어택 뎀딜을 요구하고, PVP에서는 적의 막타를 친사람이 영기를 얻는다) 하에서는 치명보다 가치가 떨어지는것으로 보인다.

 

4. 막기 및 회피

- 부가적인 방어스탯. 막기의 경우 자동무기막기 확률을 높여주며, 막기가 떴을때의 데미지 흡수량을 높여준다(소위 말하는 방막율과 방피량..)

- 회피의 경우 데미지를 완전히 피해내지만, 장판류같이 회피가 불가능한 공격도 존재한다.

- 막기나 회피가 방어에 비해 좋은 점은, 막기나 회피가 떴을 경우 상태이상도 들어오지 않는다. 권사의 다리후리기나 검사의 하단베기에 대해 방어를 높여도 들어오는 데미지만 줄어들지만, 막기 또는 회피가 떴을 경우 넘어지지도 않는다.

- 막기는 철벽중의 데미지흡수량도 높여주므로 역사에겐 회피보다는 막기 쪽이 조금 더 가치있다고 할 수 있겠다.

* 오타 수정했습니다. 제보 고맙습니다.

 

5. 그외

- 관통, 내성 등의 잘 밝혀지지 않은 스탯이 존재. PVP용으로 보이지만, 특별히 올릴 방법이 없는 지금 중요한 스탯은 아니다.

- 공격력같은 정말 주된 스탯도 있지만, 보패합성으로 올리는게 불가능하므로 열거하지 않았다.

* 관통과 내성의 효과 자체는 캐릭터 스탯창을 보면 나오긴 합니다. 그러나 아직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통계적으로나 체감적으로나 제대로 연구되지는 않았으므로 잘 밝혀지지 않았다고 구술하였습니다. 오해가 있었다면 미안하네요.

 

반드시 이래야 한다!라는건 없지만, 안정적으로 염화대성을 트라이 하고 싶다면 명중 99%, 자신이 생존이 가능한 만큼의 방어스탯 이외에는 모두 치명을 맞추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PVP라면 극치명도 좋지만, 극방으로 가서 탱게이를 하는 경우 광풍깽판+장악셔틀 장난 아닙니다.. 

 

가장 추천할 만한 베이스 보패는 대사막 영웅보패. 명중이 높고 스탯이 고루 안정적이라 쓰기 좋습니다. 맞추기도 쉽구요. 물론, 염화대성 파밍 이후에는 그쪽으로 옮겨 가면서 명중을 보강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 좋겠지요.

 

 

추천장비와 파밍트리는 이미 많이들 공유하고 있고 공지글에도 있기 때문에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요청이 있어 굳이 작성해 봅니다.

 

1-10.

 - 퀘스트를 통해 진행하는것이 가장 빠르다. 광풍 돌면 몹이 막 쓸려나가는 타이밍.

 - 6~9레벨에 필드보스 천령강시를 잡는 것이 가능. 나오는 위치는 인벤 보스가이드를 확인하자. 파티를 맺지 않더라도 몇대 건드리기만 하면 정수를 얻을 수 있고, 이것으로 돌림판을 돌리면 좋은 장비를 주므로, 퀘스트를 하다가 오며가며 두세번 잡아 보는 정도는 좋다. 무기와 보패를 주지만 너무 목메지는 말도록 하자. 옷은 갖고 싶다면 노가다 하자..

 

11-20

 - 퀘스트를 하면서 쭉 진행하되, 몇군데 들려볼만한 곳이 존재한다.

 - 녹명촌에 도착하면 전문직업은 꼭 갖도록 하자. 올리기도 쉽고, 보상도 크다. 철무방+약왕원+채굴단+약초방이 지금으로서는 진리인듯.

 - 14레벨이 되면 마물굴에 들어갈 수 있다. 혼자 솔플하기는 어려운 첫번째 던전. 14레벨의 파템 무기를 준다. 그러나 역사는 아싸가오리 도끼라는 축복받은 아이템이 있으므로 여기에 너무 얽메일 필요는 없다. 독을 피하면서 셀프 합격기 지진-격돌-장악을 연습해 보자.

 - 16~19레벨에 귀염꼬리를 잡으러 갈 수 있다. 보패를 모으기 위해 많이들 가는데, 그다지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거거붕 파티에 들어갈 때 스펙 당당하게 들어가고 싶다면 모아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절대로 필수는 아니다.

 - 18~19레벨에 해안동굴에서 아싸가오리를 잡으러 갈 수 있다. 1인던전이고 아싸가오리는 제법 강하지만, 보스형..이 아닌지, 합격기가 아니라도 상태이상을 다 걸려주므로 발차기와 이런저런 상태이상기 활용해서 잡으면 된다. 장악은 상태이상기의 쿨을 버는 용도로 사용하자. 여기에서 아싸가오리 도끼가 나오는데, 아마 거래 가능이었던것 같다.. 마물 무기도 못먹었고 여기 도끼도 정 나오지 않는다면 경매장을 확인해 보자.

 - 19~21레벨에 남해함대(거거붕)를 갈 수 있다. 본격적으로 파티플레이를 익히는 첫 던전이므로, 경험을 쌓기 위해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셀프합격기와 장악을 활용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장비는 얻으면 29레벨까지 걱정없이 할 수 있지만, 너무 구애 받을 것은 없다. 파템 요마보패와 보라템 요마보패가 상호 호환되므로, 보라템 요마보패를 굳이 다맞추기 위해 너무 노력하지 말고 적당히 금방 맞출 수 있는 파템 보라템 보패 섞어 맞추고 나가자.

 

21-30

 - 퀘스트를 하면서 진행하되,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제법 있다.

 - 21레벨에 광풍심화2는 꼭 배우는 것을 추천.

 - 23~28에 탁기굴을 갈 수 있다. 돈도 거의 안떨구는 던전이지만, 몹이 수두룩하게 나오므로 경험치를 벌기 좋다. 광풍심화를 익히고서 가장 신나게 써먹을 수 있는 던전. 23~25는 순식간에 올릴 수 있고, 27레벨정도까지는 지루함을 참으며 할만하다. 강시까지만 잡고 던전을 나가는 것이 빠르게 올리는 요령이지만, 클리어를 하고 싶다면 해골 주술사 및 병사가 나오는 타이밍에 4방향중 오른쪽 길(탁기굴 입구방향)쪽으로 가 있으면 몹들이 NPC를 먼저 공격한다. NPC는 매우  강하고 일정이상 데미지를 받으면 전체공격까지 하기 때문에, 이걸 최대한 활용하면 솔플도 가능. 영양가는 좀 없다.. 거거붕 무기를 구했다면 나추옹까지 잡을 이유는 없다. 반대로, 거거붕 무기를 구하지 못했다면 나추옹 무기를 구해서 가도록 하자.

 - 28~29레벨에 필드보스 금강역사를 잡을 수 있다. 천령강시와 같은 컨셉의 몹으로, 돌림판에서 29렙제 파템 무기와 보패를 구할 수 있다. 금강 보패는 방어 위주의 보패로 역사와 상성이 좋은 편이므로 모아 보는 것도 좋다. 무기도 34까지 사용할만하므로,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장비를 갖추면 렙업이 편해진다.

 - 28~29레벨에 소위 말하는 쪼렙 영기작이 가능하다. 혈풍사막에서 상대 진영 NPC나 유저를 잡아 영기를 모으는 것인데, 만렙을 까고 나면 만렙전장에는 사람도 많고 싸움도 치열하기 때문에 할려고 마음먹었다면 지금 하는 것도 좋은 방법. NPC의 레벨이 26이기 때문에 30레벨 이후에는 영기를 주지 않는다. 이곳이 지형도 몹이 몰려있고 잡기도 편하므로, 개인적으로는 애정을 들여 키울 것이라면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만렙이후 석삼자 무기작이니 울사 무기작이니 대사막 대영웅패 일퀘작이니 하는것들도 다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은 같으므로, 손해본다고 생각하지 말고 만렙까자마자 편하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정도 노력하면 딸 수 있다.

 - 500에 9급, 1200에 8급, 1980에 7급이 된다. 현재로써는 7급이 최대.

 - 금강 무기를 구하지 못했다면 이곳에서 렙제 28짜리 9급무기를 구매하는 것도 좋다. 대략 10은 이내.

 

31-36

 - 렙대에 맞는 퀘스트도 진행하되, 일퀘를 통해 대영웅패를 구해 두는 것도 좋다. 지난 패치로 일퀘의 보상도 늘었으니 더욱 추천.

 - 투신 우카하 파템 반지, 석삼자가 파템 귀걸이, 오락당에서 파템 목걸이가 나온다. 염화 트라이를 하기 전에 갖추어 두면 좋다.

 - 33레벨에 필드보스 귀염집게를 잡을 수 있다. 그러나 보패가 그다지 역사에게 크게 득되는 보스는 아니다. 딜러들이 선호하는 타입. 옷을 구하고 싶다면 가보자. 석삼자나 울사 무기가 더 좋긴 하지만, 랜덤옵이기 때문에 다소 노력이 필요한 반면 귀염집게 무기는 옵이 고정되어 있어 안정적이라는 장점은 있다.

 - 34렙 이후 석삼자에서 무기작을 많이들 하는데.. 영기작을 하지 않았다면 해볼만한 선택. 영기작을 했더라도, 일퀘 겸 귀걸이 구하는 겸 너무 극상품의 무기를 노리지 말고 아무거나 무기 나오면 쓰자는 생각으로 가는 것은 좋다.

 - 만렙을 까면 바로 대사막대영웅보패 풀셋이 갖추기도 쉽고 성능도 역사에게 알맞다. 대영웅패 16개면 풀셋을 맞출 수 있으므로, 이틀정도 일일퀘를 꾸준히 했다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오타 수정했습니다. 제보 고맙습니다.

 - 울사 무기는 대영웅이나 7급무기보다 강한 옵도 나온다. 그러나  대영웅 혹은 7급무기로도 염화 공략이 가능하므로 굳이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 염화를 들어가기 전에 공격력 140, 명중 95%이상은 매너스펙. 그 이하라도 클리어는 가능하지만, 다른 파티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성의라고 생각한다. 물론 공격력 140 맞춘다고 역사 딜이 강하다는건 아니다.

 - 이후엔, 염화 PVE를 즐기거나 PVP를 즐기거나.. 만렙 풀리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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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정도까지만 써 보겠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3부도 작성할지도. 읽어 주신 분은 고맙습니다.

틀린점은 지적해 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