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4-15 00:30
조회: 29,474
추천: 3
블소를 처음 하시는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이야기아래 좋은 글을 쓰시는분이 계시기에 저도 간만에 생각나서 몇가지 적어보고 가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생각나면 또 다른글을 작성해볼까 싶긴 합니다.) 블소를 처음 입문하게 되면 보통 매우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가 에픽퀘스트를 다 진행하는것은 좋은데 에픽퀘스트를 전부 진행하고 나면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없는점 그리고 그 이후가 인스턴스 던전을 돌며 아이템 파밍을 해야하는데 그 인던의 공략을 모르면 진행할 수 없는 점 이런 부분은 블소의 시스템상 고치기 매우 어려운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과금으로 진행할지, 게임을 접을지, 게임에 과금을 하고 진행할지는 에픽퀘스트를 다 진행하고 인스턴스 던전을 어느정도 다니며 결정하게 되죠 이러한 인스턴스 던전은... 블소는 초급//중급//고급//초고급으로(정말 굳이 나누자면) 던전의 등급을 나눌 수 있고 이는 보스에게서 드랍되는 XX린 조각을 통해 구별할 수 있으며 흑교린(초급) // 백사린(중급) // 청이린(고급) // 황귀린(초고급) 으로 간편분류상 나누고 (물론 대부분 실제 유저가 이렇게 직접 나누진 않고 대충 느낌적으로 이렇게 편의상 분류하였습니다.) 무과금 유저는 노력(X)(노오오오오오오오력O)을 통해 흑교린-백사린-청이린-황귀린의 아이템을 순서대로 파밍하지만 과금을 통해 대체적으로 백사린~청이린급의 아이템을 권장하고 게임을 진행하는것을 보통 추천하는데 이유는 깨져버린 유저 인구풀로 인해 하위던전에는 유저가 별로없으며 또한 이들끼리 서로 비슷한 처지의 초보이기도 하고 누군가 버스급으로 강한사람이 오지않으면 깰수없는.. ![]() 유저풀이 사실 저 그림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이고 대부분 유저들은 끼리끼리 놀고 어느정도 사회생활 하는것처럼 문파생활을 한다던지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 게임에 발붙이고 오래 게임을 재밌게 하려면 먼저 처음 시작할때 무과금으로 하는 경우 중급유저 정도에서 꾸준한 게임만 하는걸 목표로 하는것이 속편합니다. 과금 유저는 매월 30~50만원이상 과금을 하는데 그걸 따라잡는다는게 사실상 무리죠 처음 시작할때 과금을 하는 경우 유저들이 노력을 해놓은 아이템을 헐값에 살 수 있으므로 수많은 난관을 해쳐나가서 높은 아이템을 살수있지만 수많은 인스턴스 던전의 공략을 숙지해나가는것이 좋습니다. 결국 어느쪽이든 인스턴스 던전의 공략이 첫번째인 셈이죠 장기 고인물화 되어가는 이유 1. 레이드팟은 인원이 고정된다. 대부분 상급레이드 파티는 인원이 고정이며 초보가 이것을 배우기에 매우 어렵고 이 대열에 뛰어들기 위해선 많은 노력, 많은 과금,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2. 문파나 지인들이 있는것이 좋음 하나의 작은 사회생활과 같은 부류를 게임속에서도 해야하는것이 피곤한 분들께는 이 게임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레이드나 인스턴스 던전도 지인과 함께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게임속에서 자유를 찾고 혼자서 어느정도 게임을 하고싶은경우 블소는 파티플레이, 파티원과의 협동, 공략 조건 자체가 무조건 파티원을 함께 해야만 깰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있어서 많은 경우에 지인, 정해진 룰, 문파원 등 얽혀있는 요소가 자유도가 떨어지며 혼자 게임을 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3. 매달 너무 높은 과금액의 캐쉬아이템 출시 두말할것도 없이 게임사 잘못이지만 매월 과금아이템이 너무 많이 출시되고 이것을 어느정도 구매하지 않으면(최소10만 고급이상 유저 30~50만) 너무나도 많은 노력을 요구하도록 과금아이템이 계~~~속 출시됩니다. 특히 분기별로 크게 비싼 아이템이 출시되기에 금액적으로도 부담이 됩니다. 간단 요약 및 결론 혼자하기 쉬운 게임이 절대아닙니다. 과금액을 꽤 요구하는편이고 무과금으로는 중급 이상 유저가 되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게임의 공략을 먼저 유튜브 같은데서 찾아본 후 던전을 가는 기이한 형태의 던전 진행(미숙련자 쌍욕시스템) 이번에는 일단 여기서 이야기를 끊고 좀 더 정리를 하던가 살을 붙이던가 정리를 차츰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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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간략하게 표현한 부분인데요
대부분 게임이 일반 던전을 그것도 세월이 흘러 다 너프먹은것을
'즉사패턴'을 특별히 두어서 깰수없는 과정을 두지 않으려 합니다.
사실 이게 잘한것은 아니고 잘못한것도 아니지만 진입장벽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수장고를 예시로 들어볼게요
여기를 공략을 아무도 안본 6인이 모였다고 칩시다.
-> 여러번 트라이를 해보고
-> 실패했으니 공략을 찾는다
는게 이상적인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이지만
블소는 이미 낮은 던전조차 그런 인식이 아니라
-> 여러번 트라이를 해보고
-> 뭐야 다 병x 이네? ㅅㄱ 파탈
이라는 진행방향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다 똑같은 초보끼리도 서로 모르면서 무시하거나
숙지 유저 또한 초보유저를 신경쓰지 않고 진행하고 욕설을 퍼붓고...
숙련모드는 일반모드에서 많이 배우고 가야하고
일반모드에서 숙련모드의 열화판을 배울수있어야 하는데
-> 일반조차 못돌면 포기한다
-> 배울기회가 없다
-> 버스급 강한 유저가 없으면 못깬다
-> 배울 의지도 부족하거나 숙련도가 낮다
-> 숙련을 갈 수 없다
-> 맵이 대폭 너프되어 누구나 개발새발해도 깰수있을만큼 너프될때까지 좀비마냥 진행한다
그 본인의 문제도, 게임의 문제도, 주위 환경의 문제도 전부 발생합니다.
딱 하나만 꼬집어 본인이 '영상을 보고 숙지를 해왔어야죠' 라고 할만큼의 진입장벽이 있는 게임인것에서 이미 장벽이라는것입니다.
에픽퀘스트에서 이렇게 해야한다는걸 알려준적이 없는데
인스턴스 던전에 처음 내던져지면 전부 처음하는걸 할줄알아야 하니까요
저는 낮시간 평일시간에도 꽤 많이 블소를 해온유저인데
서락전사분들과도 꽤 많이 해봤고 일반 매칭을 정말 많이 해봤고
아주머니 아저씨분들 그냥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유저분들이랑도 게임을 많이해봤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 입다문채 아무것도 모르는데 숙코 뉴비
이외에도 다양한 케이스를 정말 많이 만났는데
제가 수장고를 예시로 든 이유는
-갈고리처럼 정말 눈에 육안으로 보이는 점프회피 수준이 아닌걸 이해못하시고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배우지 못하고, 배우실 의지도 부족한데 게임은 다른사람과의 의사소통 또 하나의 컨텐츠 정도로 즐기시는 분들
=> 제가 실제로 몇번 만나봤고 갈고리때는 아무렇게나 때려도 깰수있었는데
일퀘에 메수모가 포함되면서 구월도같은 시간이 오래걸리는 컨텐츠를 안하고 오신분들중에서 메수모를 1도 모르고 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수장고에서 1넴이 줄 걸기 자체를 모르고, 보스에서 내부에 3명이 진입한다는 개념자체도 모릅니다. 그냥 배울기회도 의지도 부족한 케이스겠지만 이분들에게
이것조차 하나의 진입장벽입니다. 이걸 어디서 배울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인스턴스 던전은 공략을 미리 숙지하고 와야한다 <- 라는게 진입장벽이 아니라고 여기신다는 가정을 가지고 가면 모든 게임은 다 진입장벽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특정 계층 분들에게 진입장벽이라고 모두의 진입장벽은 아니고
특정 계층 분들에게 진입장벽이 아니라고 모두에게 아닌것도 아니므로
댓글 써주신 내용도 저 역시 많이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지금 일반 1넴은 줄걸기 3명이 안하면 3명은 죽습니다.
지금 일반은 내부3명이 안들어가면 터집니다.
이것 자체는 공략의 일부이고 이것을 배우는것도 배우지 않는것도 그 유저의 몫이지만
이 게임이 배울 기회를 잘 제공하지 않는것은 사실이죠.
저는 그 부분에서 진입장벽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배울 기회가 없기에 진입장벽이라고 표현했다' 라고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rpg의 기본이 무조건 공략 숙지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에서
이미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시기에 무조건 제 생각을 맞다고 이해시켜드릴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럼 배울 의지가 없거나'
'영상을 안찾아볼 정도의 유저라면'
몰라서 욕을먹거나 게임을 안해야지 라고 하신다면 제 생각에는
게임이 잘못된 케이스이지 먼저 유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어디서도 '영상을 먼저 보고 던전에 입장하세요' 라고 게임내에서 알려주지 않고
'게임 공략을 숙지한 후 일반던전부터 도전하세요' 라고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게임내에서 모든걸 튜토리얼로 알려주지는 않지만
배울기회가 없기에 이것이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누구나 다 게임을 잘하고 누구나 다 게임을 숙지하고 진행하진 않더라구요
살아보니까 21성 서락 유성 갈고리 탱못봄 검사님도 만났고
플레이하다보니까 정말 아무것도 모른체 수장고에 들어와서 주구장창 민폐만 끼치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려는 자세가 잘한짓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공략숙지가 기본이라고 지칭하는것 자체가 저는 진입장벽이라고 어느정도 생각했을뿐이죠.
그때 뵜던 어르신들은 전부 갈고리에서 끝났습니다.
메수모는 그분들에게 너무 어려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