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계정을 발키리 출시일에 시작해서 너무 복잡한 탓에 잠시 쉬었다가


새계정을 하노시로 순수하게 발키리 연구에만 집중하자 해서 시작해온 지난 6년간의 여정이 이제 끝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지나오면서 만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길드도 50여 군대쯤 돌아다니면서 많은 분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말 안 통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알고 보면


다 괜찬은 분들이었다. 게임이다 보니 성향이 많이 뒤틀려있는 경우가 많았다. 라는 느낌이었네요. (아마도...)


발키리로 실전을 참가하게 된 건 ㅂㄱ님이 칭찬해주셨기 때문이지만


결국 전 컨트롤은 잘 안 되네요 ㅂㄱ님...


발키리만큼 검은사막 직업 중에 많이 바뀐 직업이 있을까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타직업 유저가 발키리 발차기 너무 버그 성으로 빠르게 하는 거 같은데 하면서 발차기가 빠르게 불가능해졌다던지


스킬이 너무 느려터져서 스킬 설명대로 들어가지 않으니까 그냥 스킬을 겁나게 빨리 발동하도록 만들어버렸다던지


이 스킬이 이렇게 대미지가 심할 정도로 높아질 줄은 몰랐다고 생각할 만큼 주력 스킬이된 것도 있고...

(물론 속도와 범위가 반대로 되어버렸지만)


그 중에서도 잡기의 변화가 정말 컸습니다. 네 번의 상향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상향을 원하던 분들도 있었을 만큼


잡기사막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잡기 상향 때문에 발키리의 변화가 잡기 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서 반발하던 분들도 있었으니


유저가 발키리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봐야겠지요.

(아니면 해달라고 해서 다 들어준 운영진의 영향이 큰가?)


물론 앞으로 발키리가 이렇게 가면 분명히 다들 안 할 거다 라고 생각해서 의견을 낸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무조건


공키리 쪽으로 상향해야 한다 라고 90% 넘게 말씀하셨으니 지금의 발키리에 적응 못 하는 저의 문제도 있지요.


신스킬이야어찌 되었든 이제는 자신이 즐겁다고 느끼는 직업을 하는 게 좋은 선택일만큼 게임이 많이 변했습니다.


다들 즐거운 검은사막 되시고 각성 발키리도 시간 나시면 한 번쯤은 즐겨보기 좋은 직업이니 여러분도 키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작자-하노시- 요청하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