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매운고추
2024-12-29 15:26
조회: 1,608
추천: 6
다시 복귀한 뉴비 인사 오지게 박습니다.안녕하세요. 검은사막으로 복귀한지 일주일 가량된 뉴비입니다.
글이 길어서 지루하시다면 3번만 읽어주시면 됩니다. 검은사막이 벌써 10주년이라니 언제 시간이 이렇게 훌쩍 흘렀는지 놀랍네요 2013년 당시 저는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검은사막이라는 게임 소식을 접하고 세계관, 인터페이스, 직업군, 게임 시스템을 보고 이건 무조건 해야한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습니다. 왜냐하면 아키에이지와 비슷한 시스템이었고 방대한 맵과 높은 자유도, 무엇보다 심리스 MMORPG라는 요소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신선했던 건 MMORPG에서 공식처럼 이어져왔던 교환과 포탈시스템이 없다는 것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었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클로즈베타와 오픈베타를 동시에 즐긴 최초의 초대 유저이기도합니다. 그때 가장 충격적이었던게 바로 공성전이었는데 이렇게까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할수가 있는건가? 싶었던게 지금껏 어떤 게임에서도 이렇게 단합력이 좋았던 게임을 경험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초창기 그때에도 운영진이 직접 인게임에 난입해(?) 유저와 소통을 했었고 그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어쩌면 장수 게임의 반열에 오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이렇게 10주년을 맞이했네요 1. 가문명 투전승불 → 무량진경으로의 새로운 시작 1) 네 저는 한 번 계정을 삭제하고, 다시 새로 시작하자 해놓고 폐사하기를 반복한 유저입니다. 제 최초의 가문명은 투전승불이었습니다. 투전승불 가문명이었을 때도 저는 여러번 폐사했다가 복귀를 반복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격투가가 나오고 격가를 키우다가 인생에 위기가 찾아왔을때 계정을 삭제했었습니다. 2)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당시 거상을 즐겨하던 친구가 돌연 거상을 접고 검은사막에 올인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래 잘해봐라라고 하면서 사실상 검은사막의 복귀를 거절했었습니다. 친구가 검은사막을 하는것을 보면서 나도 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때마다 저는 고개를 저으며 검은사막의 복귀를 다시한번 스스로 거부했습니다. 3) 또다시 시간이 흘러 제 상황이 어느정도 나아졌을때 슬슬 검은사막의 복귀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계정을 생성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문명에 투전승불을 써보았으나 될리가 없었죠 고민끝에 저는 무량진경이라는 가문명을 지어냈습니다. 저의 가문명은 현실의 제 삶에 적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낸 저의 의지가 담긴 네글자입니다. 없을 무, 헤아릴 량, 나라이름 진, 거울 경 선악을 꿰뚫어보는 사람의 안목과 식견에는 그 제한이 없다. 그러니 타인을 비난하지말고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한마디로 '나'나 잘하세요 라는 뜻) 2. 언제나 다시 돌아와도 괜찮아 1) 저에게 검은사막은 매우 독특한 게임입니다. 다른 여타 MMORPG 게임들과는 다르게 다시 발 좀 담가볼까?가 아닌 슬슬 복귀 시동걸어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저는 오랜만에 접속했는데 접속한지 5분도 안돼서 바로 접종하고 게임을 삭제하는 경우 그 게임은 두번 다시 검색도 쳐다도 안봅니다. 하지만 검은사막은 복귀하면 여러가지 개인적이 사정이 아닌 이상 당일 접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최소 1달에서 2달 이상은 가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언제든지 각잡고 돌아가도 전혀 부담이 없는 희한한 게임입니다. 2) 다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해오셨던 고인물 유저분들 중에서 친절하게 답변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게임할 맛나게 만들어 주십니다. (아마 밀물, 썰물이 있는 게임이다보니 한명이라도 뿌리내리게 해주시려고 하는 큰 계획이 아닌가 싶음) 3. 솔직히 이제 그만 검사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고 싶습니다. 1) 검은사막은 할게 어마하게 많은 게임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인벤에서도 해야할 것을 적어주신 분들이 계셔서 그 글들을 읽으면서 혼자서 여러가지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만, 이 게임에서 요구하는 퀘스트의 조건이 혼자서 하기에는 폐사하기 딱 좋겠끔 되어있더군요 요 몇일 혼자서 퀘스트 밀면서 느꼈던건 이건 혼자서는 안된다. 저와 같이 뿌리내릴 생각을 하고계실 신규분들 혹은 이미 뿌리내리신 뉴비분들 상관없이 인맥의 필요성이 느껴졌고 이 글을 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2) 복귀 후 한 것들 ① 현재 캐릭터 생성칸 총 21개까지 뚫어놨습니다 (생성 캐릭 + 빈 칸) ② 모험일지 순차적으로 진행중에 있습니다(현재 마가한의 서 3권 진행 준비중) ③ 애정캐는 격투가이고, 부캐는 매구입니다. (전환 연결 상태, 따로다니기 설정 중) ④ 현재 란(시즌캐) 60Lv 졸업과정 진행중입니다 ⑤ 시즌생성횟수 2번 남았고, 다음 시즌캐로는 도사와 발키리 준비중입니다. ⑥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비방은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헤쳐나갈 동료들을 기다립니다. 길드 : 시그니처 가문명 : 무량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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