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 애덜한테 터치를 아예 안 하는 타입이라

여지껏 공부에 '공'자를 언급해 본 적도 없고

성적표 본 적도 없거든(딱 한번 있긴한데 방 청소 해 주다가 책 속에 있던거 떨어지길래 우연히 한 번 본적은 있슴)

그래도 큰 애는 지가 나름 진로 정해서 이번에 수시 합격은 했는데

작은 넘(지금 중3)은 폰 3개를 돌려가며 하루 종일 유튭보고

지루하다 싶음 스팀겜이나 넷플보는게 하루 일과임...


내가 학교 댕길때 울 부모님이 과외 시켜준거 내가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해서 돈 낭비라 생각해서 울 애덜한텐 그냥 지가 하게 냅두는 스타일인디

얼마전에 칭구한테 극딜 당했슴

지금이야 터치 안 하니까 암 소리 안 하는데 나중에 자기 공부 안 시켰다고 부모 원망한다고...

지금이라도 좀 간섭을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