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고 주차 앞 범퍼 접촉사고 당했음
불과 2주전에 앞 범퍼 해먹어서 돈 많이주고 갈았는데 

상대방이 나이가 많으신 분이더라구, 땀 뻘뻘 흘리시는데 안쓰럽기도 했고
좋게 좋게 하려고 하는데

스크래치 말고도 차에 이상증세가 여러개 발견됨, 보험처리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방금 연락와서 개인합의 하자고 하심

보험처리하면 이것저것 비용이 너무 많이 들거같다고 + 보험사에서 바가지 씌운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심

솔직히 나도 차 수리 해보니까, 블루핸즈 같은 직영점이나 1급 협력 공업사 가면 그냥
거의 최소 30%~50%정도 수리비가 더 나오는 거 알아서 마냥 무시하기가 힘들더라고
그냥 신품 부품으로 싹다 갈아버리니까 타이어 쪽 부품 교체하는데 센서 작동하려면 4곳 싹다갈아야한다고 
40만원 달라고 하는거 보고 경악함
동네 카센터에서 7만원 컷(블루핸즈에서는 한곳 수리시 13만원 부름)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임, 솔직히 고민없이 보험처리하는게 가장 깔끔한데
그래도 상대방 사정좀 봐주고 싶은 맘인데 모르겠음, 그분 입장에서 보험사 협력 공업사로 간다는게
거의 직영점 급 수리비 청구는 확실하다 생각하고, 내가봐도 라이트 쪽엔 문제 없는데 보험사 직원이
라이트 쪽 깨진거 같다고 말함(나는??? 상태임) 상대방 차주가 무슨 걱정하는지 단박에 이해가 가더라

차 옮기는거, 교통비 등등 다 보험처리 해준다고 했는데 개인처리하면
일단 이런것 못받는다해야하는것 같고
그분이 지정한 공업사가서 수리비만 받는거 같은데 이게 맞나 싶기도 함

처음 당해보는 대인사고라 (그냥 나혼자 사고난적밖에 없음) 어케 해야할 지 모르겟음

그냥 그분 따라가서 공업사 견적받고 견적대로 수리비 받고 쫑? 이렇게 처리하면 끝인거지?
여기에 저보다 인생 선배들이 많으셔서 질문드림 후......

걍 고민없이 그냥 보험처리 해주세요 하면 끝인데. 내 부모님이 그렇게 살아오질 않으셔서
남들에게 당연하다 시피 한 것도 망설이게 됨 지금 2시간째 고민중

우리 부모님은 그냥 오토바이가 쓱싹 옆을 싹다 긁었는데 걍 보내줌, 스크래치,기스로 돈 받아본 적 없으심

남들은 보험처리 없이 개인합의볼 때 어케 하는지 모르겠네, 그냥 견적 맞춰서 수리비+교통비/대리비/운송수고비정도의 합의금 받고 끝내는 것 같은데 어케 산정하는지도 모르겠음

검색해도 그냥 30만원 받았다 50만원 받았다. 이런 글만있어서..

내가 사고 낸것도 아닌데 ㄹㅇ, 내가 머리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