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거 다 떠나서 정수 수치만 봐도 저게 과연 완화일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물론 앞으로 크론석 수량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정수 수치를 보면 완화라고 말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과연 크론석이 몇 개 수준이려나요? 

지금 유데보 정수가 20인데 그걸 채워서 동 붙이는 게 더 이득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정확한 크론석 수량이 나와봐야 알겠죠. 그리고 데보는 크론트를 해도 하락의 위험이 있다는 점이 있다고 하지만...

제 예상으로는 대략 1800대 10개, 2300개 12개, 2800~3000개 30개 수량일 거 같습니다. 즉, 총 크론석 수량이 12만~13만 정도로 책정이 되어 유데보->동데보 20회를 다 채우는 양의 60% 정도 수준이 되게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제가 판매자라 생각하고 책정한 수치입니다.) 

이 정도면 멍꿀멍꿀 하면서 지를 사람들 다수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스택과 크론석의 양, 그리고 하락의 위험을 생각하면 카뭐시기가 더 이득이네? 이런 상황이 펼쳐질 걸요?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다 알면서도 크론석 매출 사기단에게 뒤를 잡히게 되겠죠. 하하하. 

동카자 -> 단카자 10, 12, 30

유데보 -> 동데보 20



카뭐시기가 수정 착용이 되는 선에서 이미 이건 반필수? 이런 거 아니라 그냥 필수인 겁니다.



모든 악세를 이걸로 통일하게 된 거죠.

군왕 무기 때 많은 유저가 접혔는데, 이번에도 또 다시 많은 유저가 접히려나요?

설산 파트2나 멋지게 내주지...

(아, 참 저는 현재 동데보목+올유데보인 상태입니다. 데보 없진이라 이번 업데이트 비난?하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데보 없진이면 이번 업데이트 환영하겠죠? ㅋ)








여기부터는 지극히 더!!! 개인적인 '사견'이자 투덜거림 입니다. - 안 읽으셔도 무방 -



그런데 이런 거 다 떠나서 기분이 조금 그렇네요.

누가봐도 크론석으로 매출 좀 올려주세요? 라는 업데이트입니다.

그리고 군왕도 그렇고 이번 카뭐시기도 그렇고.

누가봐도 필요하지 않은 상위 아이템입니다.

새로운 신규 맵이 등장하고 엄청난 사냥터와 모험 요소가 있어서 거기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얻고 상위 장비가 나온 거라면 그나마 이해가 되겠지만, 그것도 아니지 않나요?

더욱이 아침의 나라는 뭔가 신규 맵의 연장선이라는 느낌 보다는 이벤트성 멥으로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원래 검은사막 세계관과 스토리와는 조금 많이 동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메인 스토리 진행 후, 그 곳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물론 사당을 즐겨하는 분들은 아니겠지만, 제 경우 사당은 파트1 부터 안하고 있습니다.

파티플은 노쇄한 이후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재미있지도 않습니다. 재미가 없으면 게임을 왜 하겠습니까? (저도 20대에는 레이드가 참 재미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아닙니다.)

유저는 자신에게 즐거운 일을 하기 마련입니다. 게임은 즐기고자 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타인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되겠습니다. 자신의 재미와 순간의 쾌락을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건 문제가 있지요.


신규 장비가 나와서 신선하고? 그래서 군왕무기는 저도 열심히는 아니어도 적당히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동데보로 올라가는 것 보다 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저비용이었기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군왕무기를 단? 환?까지 올리고 그러지는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자, 당신은 몇 %인가요? (놀랐네요. 저 같은 유저도 8% 정도에 들다니)






그리고 동검별이나 동데보도 평소 적당히 플레이(하루 2~3시간) 하는 평범한 유저에게는 어려운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면 충분히 게임 내에세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지금은 군왕 무기나 데보 완화를 빌미로 크론석 매출 올려줄 카뭐시기 악세를 업데이트 할 때가 아니라...

게임 내에서 장기간 버려진 무역, 작살 낚시 그리고 항해와, 요리, 연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콘텐츠에 재미와 깊이를 더 하는 업데이트. 예를 들어 배만 만들고 나면 땡!인 그런 상태 말고요. 

여전히 수정했음에도 별로인 메인 스토리 다듬고 레벨업 디자인을 메인 스토리를 하면서 같이 레벨업하는 정상적인 구조로 변경하고, (컷씬 열심히 만드신 거는 알지만 너무 허접해요. 그 윗동네인 로아 보다도 한 참 떨어지더군요. 콘솔이나 기타 솔플 게임들과 비교는 하지 않겠습니다.)

PVE라고 해놓고 위치렉과 타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상한 기믹?들과 판정, 그리고 PC 사양에 따라 판정과 기믹이 달라져 짜증나는(뭐,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요.)...하여튼 그런 것들 대중적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할 수 있게 수정하고. (그런데 탱딜힐, 유틸 버퍼 구분도 안되는 게임에서 왜 갑자기 파티플을 만드신 건 지는 모르겠네요. 유저들 요구가 있으니 만들었게지만, 이 게임의 직업군과 구조적 시스템과 맞지 않는 콘텐츠인 건 맞습니다.)

새로운 맵 업데이트에 더 박차를 가해서 제대로 된 신규 맵을 내주시고요. (설산 파트2는 언제 나오나요? 그 자이언트 고향에 비공정 날아 다니는 곳이라면서요?)

PVP하는 유저들 의견 잘 들어서 그들이 원하는 것들 참고해서 잘 수정해주시고요. 이 분야는 아예 하지 않기 때문에 저도 모릅니다. 단, PVP가 중점이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묻지마 막피가 중점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하여튼 저는 잘 알지 못하는 게 많아서 모르지만, 뭔가 게임에 '재미' 요소를 더 많이 만들어 주면 안되겠습니까?

10년을 하면 지겨운 게 맞지만, 그러니까 게임 개발진이 있고 유저는 돈을 써주는 거 아닙니까?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 건.

수많은 업데이트를 하고, 게임 내 콘텐츠를 제대로 만들고, 스토리를 다듬고...그 많은 걸 한다고 해도.

유저는 돌아오지 않고, 신규 유입은 없을 거라는 점입니다.

누가 일베겜, 막피겜, 검주빈겜, 운영이 이상한 게임으로 소문 난 게임을 하러 올까요?

그것도 10년이나 된 게임을요...

게임사도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쓸데없이(게임사 입장에서 보면 투자 대비 회수할 수 없는 자본입니다.) 그러한 방향으로 투자하지 않는 겁니다. 지금은 회사의 모든 총력을 기울여 붉사에 투자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 그렇구요. (모바일+콘솔+PC를 한 팀으로 묶어서 UI부터 하나로 개발하는 게 말이야 빙구야? 디자인팀도 따로 없어서. 할많하않)

그저 이제는 남은 유저들에게서 뽑아 먹을 생각만 하는 게 너무 대놓고 보이니 기분이 상합니다. 특히 최근 약 2년 펄상점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죠.

물론 그렇게 된 원인에 게임사의 지분이 매우 큰 것도 맞습니다.

일베들이 게임을 장악하고, 막피를 하고, 검번방을 재현하고 검주빈이 되어 가도록 방치하고 어쩌면 방조? 아니죠. 공조?에 가까운 스텐스를 취한 게 이 게임사의 운영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단언할 수 있는 건, 저 또한 2015년 부터 고객센터를 통해 수많은 건의와 신고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소수라고 칭해지는 다수로 보여지는 시끄럽고 일을 만들고 문제 행동을 일삼는 그들의 잘못이 일차적이지만,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고 규제를 하지 않은 게임사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오래 플레이한 유저들 다 각자의 불만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조용히 인겜에서 플레이를 하거나 접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지쳤습니다. 둘째로 게임사에 불만을 말하기 이전에 이 게임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PK서버와 논PK서버로 분리하고 플레이 성향에 따라 서로 아예 다른 유저를 한 곳에 두지 않았어야 합니다. 한 쪽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구조로 말이죠. 이 부분은 2015년 부터 수 십 수 백 개의 건의를 했으나 개무시 당했으며 조금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는 분리 운영했었다면서요? 한국은 왜 안해 준 겁니까? 한 쪽에 당해줄 일방적인 희생양이나 피해자가 필요했나요? 잘 났네요. 이제 그 일방적인 피해자들과 희생자들의 폭로로 그동안의 벌어졌던 일들의 일부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면서 어떻게 되었나요?)

뭐, 그런 저런 거 다 떠나서 수 년 간 말해도 안된 게 말한다고 될 리가 있나요? 

그리고 성향이 다른 유저들이 충돌하는 가운데 자신들 의견과 다르다고 무조건 동조하지 않는 이들을 사랑단이나 바이럴로 몰고 가는 이곳에 누가 의견을 남길까요? 과거 인벤을 이용하던 유저들 대다수가 이미 떠났거나 들어와서 보기만 합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에휴. 주말이고, 업데이트 소식이라 기뻐서 영상을 봤지만...그래요. 그냥 그렇다고요. 새벽 감성에 지른 글이라 얼마 후 삭제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