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 솔라레

솔라레가 현재 3인 파티 개념인데 솔라레를
즐기는 유저들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

근데 가장 큰 불만으로 떠오르는 팀바팀, 직바직
요소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라진다는 건 단점이야.

1인 솔라레를 따로 만들어유저들이 선택해서 PvP를
즐길 수 있게끔 하면 당분간 제법 좋은 평가를 받을 듯.

나는 PvP 컨텐츠 자체에 관심이 없다 보니 솔라레도
안 해서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
솔라레를 내면 아마 할 사람 수두룩 할거야.

망한 '섀도우 아레나' 기억나지?

이 게임(?) 왜 망했음?

물론 가만히 있어도 망하긴
했겠지만, 유저 99%가 나간
패치가 '트리오' 패치였잖아.

1인, 3인으로 나눠져 있던 걸
구태여 1인 삭제 후 3인 강제
한 후에 기존 유저 싹 나가고
유저인 척하는 봇만 주구장창
만들어서 몇달 목숨 연장하다
결국 게임 서비스 종료했잖아.

이미 관련해 실패를 겪었잖아.

그럼 참고해서 성장을 해야지.

왜 동일한 기조로 운영하는데?

제발 고집 좀 버렸으면 좋겠어.

데키아 카드리도 자리 두 개밖에
만들지 않았던데, 쟁도 삭제해놓고
뭐 땜에 기싸움 중인지 알 수가 없네.



2. 생활 컨텐츠 개편

최근 들어 오랫동안 방치 중이었던
생활 컨텐츠들(라키아로 등), 조금씩
손 보는 거 같아 너무 좋다고 생각해.

노력은 가상한데, 무역도 되돌려 놓고
가공이나 낚시도 좀 손 봐야 겠더라고.

칭호작 한다고 이틀 동안 어선 위에서
작살 낚시하다 보니 정신 나갈 것 같아.

너네는 검은사막이 직업이지만, 우리는
검은사막을 휴식을 목적으로 한단 말야?

길게 말할 필요 없고 개발자 너네가 퇴근
하고 작살 낚시 4시간씩 며칠 해 보면 앎.

작살 낚시 성공 후 후딜, 영역 밖으로 나가는
물고기, 커서와 함께 움직이는 화면, 오직 수동,
너무 빠르게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화면상의 작살
효과와 실제 데미지가 다르게 적용되는 문제, 등등.
(작살 낚시 끝나도 스페이스 누르면 계속 쏘는 현상 등)

이거 나 처음 게임 들어왔던 2017년부터 있던 거거든?

이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유지해도 된다.
대신에 휴식 시간 투자해서 최소 며 칠은 해 봐.

중범선도 만들어 놓고 '그물 낚시' 기획같은
것도 좀 해 봐… 지식은 낚싯대로만 얻게
하고 그물 낚시로 물고기 다량 얻게
해 낚시 수익 올릴 수 있지 않아?

가공은 시스템 상 간소화
어려울 것 같은데, 그래도
가공복 입으면 가공 재료들
자동으로 창고 옮겨주는 기능
같은 건 고려해볼 수 있을 듯 함.

무조건 해달라는 게 아님.
기획을 좀 해달라는 거임.

개발하려면 게임도 좀 해보고.
고집부릴 거면 생각을 하라고.



3. 아이템 종류의 일관성

어떤 건 있고, 어떤 건 없고가 심함.

이게 무슨 얘기냐면, 조련을 예로 들자.

숙련도랑 말 자동 달리기 속도 등의 스탯
상당 올려주는 '마노스 마편' 있는 거 알지?

가공석, 항해 일지처럼 기존 도구 슬롯에 착용
가능한 생활 전용 마노스 보조 장비들 있잖아.

왜 마노스 국자 없음?

왜 마노스의 돌 없음?

왜 마노스 탄자 없음?

왜 마노스 저울 없음?

왜 마노스 낚싯바늘 없음?

왜 마노스 전기파리채 없음?

물론 이렇게 패치하라는 게 아님.

이건 하면 또 강화할 거리 늘어나서
유저들 반발 꽤 심하게 나올 테니까.

취지는 아이템 패치가 기획 단계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만 좀 돌려보고
'어? 이건 내도 괜찮겠는데?' 생각이
들면 만드는 식으로 우후죽순 템이
만들어 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처음 만들기 전에 충분히 조사를 해
본 후에 일관성 있게 패치했으면 함.

페이퍼워크 없는 애자일로 안 되겠으면
워터폴 방법론 정석 따라서 개발하라고.

순환이 안 되면 순차적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근데 이건 김재희가 총괄인 이상 안 바뀔 듯)

그리고 말야… 생활 레벨 가문 공유된
김에 생활 아이템도 가문 공유로 해서
한 번에 착용할 수 있게 해 주면 안됨?



4. 파티 적용 가능한 가구 버프

흔히들 '가구 버프'로 부르는, 장원 및 거주지에
설치하는 박제류 아이템들은 만들어 본 사람은
버프 횟수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는 건 알 거야.

그래서 좀 좋은 버프를 주는 박제는 가격이 높은
데도 예약 대기가 천 개 단위로 걸려있기도 한다.

이번에 대표 장원 패치해서 사람들이 장원에 자유로이
들락거릴 수 있도록 한 데에 대해 파티 적용이 가능한
가구 버프를 만들면 장원 이용 활성화되지 않을까 함.

길드 장원, 아마 길드원끼리 파티 사당 가기 전에
모여서 조화의 영약 적용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한데, 가구 버프 파티 단위로 받을 수 있다?

이건 못 참을 것 같은데 ㅋㅋ

대표 장원까지 할 정도면 그 장원
주인은 이것 저것 다 해본 사람일
테고 수렵도 상당히 오래간 해 본
상태에서 파티 버프 유지를 위해
시간 투자 조금 정도는 하겠지.

박제 난이도는 유지하되, 파티원
전부 받을 수 있게 하거나 파티
박제로 업그레이드 하게 해서
패치하면 괜찮을 것 같다구.

그리고 내구도 충전도 할 수
있게 해주면 더할 나위 없고.

재료는 화각 정도가 괜찮을 듯.

화각이 수렵으로만 얻을 수 있으니
꾸준히 수렵 활동 하게 만들면 박제
매물도 따라와서 공급이 수요 따라감.

그럼 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 않겠나.



백날 1:1 문의해도, 건의 게시판에 유저들끼리
의견 취합해 올려도, 인벤 화제글에 올리는 것
보다 덜 효과적이라 오늘 생각난 거 끄적여 봄.

월말에 할로윈인데 10월 되자마자 허겁지겁 할로윈
우려먹기 랜덤 패키지 풀어서 어떻게든 적자 메꾸려는
듯한데, 그나마 남아있던 온갖 정 다 떠나는 느낌이 들어.

더 나은 게임 만들어 보겠다고 제안하니까 검토해 주라.

NC보다 더 깊고 어두운 수렁으로 끌려 들어가기
전에 우리 검은사막 다시 심폐소생술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