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2 쪽만 보면 일주일에 1~2시간만 투자해도 50억이 나오고 데보를 너무 퍼줘서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맞춰야할 엔드템 가격 하락이라 무한 노역겜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려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함.

근데 여기서 군왕무기 강화가 데보보다 효율좋게 나와버리고 사당2 도전 필수 스펙이 되버리니까 기껏 설계 잘해놓은게 싹 다 망해버렸다고 봄.

개인적으로 군왕 강화재료가 필보, 사당2 보상으로 희귀하게 나왔으면 어땟을까 싶음. 그래서 사람들이 군왕 바로 안가고 5개월동안 필보 잡아가면서 천천히 불꽃모으고 강화재료 뜨면 비싸게 팔다가 5개월 후 쯤 유저들이 데보 다 맞추고 군왕강화 시작할때 재료 완화하는 구조로 나왔으면 훨씬 재밌었을텐데.

이걸 강화재료를 풀어서 사람들이 죄다 군왕을 먼저 올리게 되니까 결과적으로는 군왕을 천천히 올리고 싶어하는 유저들한테는 사당 도전이나 떼올 같은 사냥터에 가기 위한 벽이 되어버리고 군왕을 먼저 맞춘 유저들한테는 필보보상, 불꽃 득템에 대한 기대감 박탈, 새로운 무한 노역의 시작이라는 단점만 퍼다 준 병신같은 상황이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