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있던 게임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변질되어버려서 화가 많이 나는건 이해하지만

화난 채로 계속 겜붙들고 있어봐야 바뀌는건 없다

그냥 내가 알던 게임은 섭종하고 없다 생각하고 딴겜하면 속편함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게임들 하나씩 골라서 찍먹하다 보면 다시금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끼게 되고 그러다 보면 화도 사라진다

재희형이 아무리 똥볼을 차도 다행이야 평소와 같은 재희형이잖아~ 하고 미소지을 수 있게 되고

검사 망해라 붉사 망해라 펄없 망해라 하면서 열내지 않아도 된다

물론 나는 펄없을 신뢰하지 않기에 유저 평가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지 않으면 더이상은 펄없 게임을 할 생각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펄없이 망하길 바랄 이유는 없음

오히려 경쟁력 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즐길거리가 늘어나는 쪽이 내 입장에선 이득이니까

게임에 실망하고 화난 사람들

모두 평온을 되찾고 즐겁게 취미생활 이어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