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작년에 한 칼페온 연회 동영상보고
속아서 3년 만에 복귀
그리고 한두달 했나
밀렸던 마그누스랑 아침나라 시즌1, 메구 우사 해봄
그리고 다시 접음

이번에 접속하자마자 거래소 들어가봄



복귀 한 후에 공홈에 건의 많이 했음
고추 검색하면 고추 들어간 것만 나오게 해달라고
저기서 고급 고추 사졌나 알고 싶으면
정말 힘듬
고급 고추로 검색하면 되지 않냐?
그건 맞말이지만 예를 들어
고추를 알고 싶어서 고추 치면
고급 고추 찾아서 스크롤 될 때가 있음
그럼 고추를 수동으로 찾아야함
지 멋대로임

스크롤 상태에서 정산 같은 거 해서
스크롤 리스트 변동 생기면
병신같이 스크롤 막 움직이는 거랑 겹쳐서
거래소 이용이 정말 빡셈

반년 좀 안되서 들어왔는데
변한게 없더라
처음 거래소 UI 개편되었을 때
그러니까 한 5-6년 전쯤인가 
그때도 건의 올리다가 포기했었음
그래도 그당시엔
펄질 많이 하고 열심히 했었음

이젠? 힘들면 안 하게 됨



이런 것 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 
게임 근본적인 것들 걱정하고
불만을 가진 유저들도 다 이해함
평범하게 오래한 유저들 처럼
여러 이슈들을 다 겪긴 했으니까

난 보물작+지식작+생활러 플레이 스타일인데
주로 생활 쪽에 더 시간을 많이 썼었음

그래서 대다수를 차지할 사냥러나 pvp쪽 컨텐츠 즐기는 유저들에 
비해 좀 다른 방향으로 고통을 받는 편이긴 함
주로 UI 쪽임

물론 사냥 준비하는데 비행기 이륙 시퀀스만큼 걸리는 
그런 것들도 빡치긴 한데 생태지식작 할 때 최상위급 
사냥터 갈 때 말고는 적당히 준비해서 가는 편이어서
저런 거에 더 짜증이 나는 거라고 생각함

어쨋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까지
게임할 생각은 없어서
다시 접는다
180일짜리 밸류 거진 다 끝나가도 이젠
무덤덤하네

내가 해본 게임 중에서
검은 사막처럼 UI가 병신인 게임은
없었지만 그래도 재밌는 구석이 있어서
계속 했었음. 
그러나 이젠 아닌듯

UI한정으로만 봐도
해달라는 건 절대로 안해주면서
유저 불편하게 만드는 UI만
계속 더 추가하는 꼴이
미래도 없다 싶었던 점도
계속 하기 싫은 이유임

검사보다 훨씬 잘 버는 게임들도
별로 불편하지도 않았는데
막 편의성 챙기고 유아이 더 편하게
개선하고 이러면서
제발 우리 게임 계속 해주세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고 어필하는데
펄어비스는 글러먹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