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이델 연회가 프랑스에서 열린다고 해서 진짜 엄청 기대했었는데, 기대는 개뿔, 기존 국내 연회보다 더 형편없고 내용도 없어서 완전 실망했습니다. 


이젠 검은사막에 대한 열정도 완전 바닥났어요. 퇴근 후에 습관처럼 게임을 켜긴 하지만, 사냥 30분 하는 것도 진짜 힘들고 지루해서 미치겠어요. 유튜브를 틀어놓고 해도 이젠 사냥이 고문처럼 느껴집니다.


스펙 올리면 뭐하냐고, '뭐함충'들 옛날에는 욕했는데, 이젠 내가 그 꼴이 됐어요. 콘솔은 최적화도 안 돼서 붉은 전장에서 인원 40명만 넘어가면 거의 확실하게 게임이 튕기는데, PVP는 꿈도 못 꿉니다. 게임 자체가 스트레스예요.


이젠 진짜 포기 상태입니다. 그냥 습관처럼 깔짝거리긴 하겠지만, 더 이상 목표도 재미도 없어요. 그냥 게임에 대한 미련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