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 검은사막 컨텐츠 뜯어서 분석해보면 모든 컨텐츠가 쟁이라는 요소에 맞춰서 돌아가게 되어있음.

반면에 일방쟁 삭제하면서 그 중심이 유명무실화 되면서 게임자체 체질을 바꿀 필요가 있었는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니 그냥 게임자체가 재미가 없어지고 군왕패치와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구나란게 피부로도 체감되니 망겜 소리만 하게 되는것

현 검은사막은 필드쟁을 유발하기 위해 필드에서 주요한 성장아이템들을 습득할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음. 사람이 많으면 사냥터 분쟁이 자연스럽게 일어날수있도록 인던같은건 없고 전부필드에서만 이란 말임.

마을에서 조련하고 요리 황납하고 낚시만 하는게 아닌이상 실시간으로 동시에 이용가능한 자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쟁유도에 유저가 의도하든 의도하지않든 참여하도록 구성되어있음

아이템 가격이 싸지는 이유도 경제 자체가 쟁에 묶여있기 때문임. 쟁을 하면 소모품인 도핑약 소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악세서리 공급량도 지금에 비해 떨어지게 되니 저절로 가격하락폭도 거의 없어지고. 오히려 회피셋은 적중셋만 유효하고 피감셋은 공셋이 유효한 현상이 있었으니 상대를 때리기 위해 수수료라는 이름으로 은화 인플레이션도 잡았으니 가격을 잡을수있었음.

근데 지금은 은화 파밍을해서 공격력만 올리니 은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그 이상으로 주요 수입원를 강화된 악세서리로 잡을 수 있게 되면서 인플레이션 이상으로 장비 공급이 더 많으니 은화 인플레이션으로시세가 올라야하는데 그렇지 아니하고 시세가 떨어지는것임. 또한 다캐릭터 육성하는 게임과 달리 캐릭하나만 키우니 수요량이 낮은것도 문제이고

전체적으로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던 요소들을 쟁이라는 요소를 통해 균형있게 잡아왔는데 그걸 날리고 체질개선을 위한 패치는 없으니 그대로 가는거지

쟁삭제로 접은 사람들 돌아오는건 극히 일부일테고 오히려 쟁삭제로 불만 갖던 사람들 분노표출장소로 이용될테니 이제 와서라도 쟁을 부활시키란건 아님.

게임을 새로 만든다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뜯어고칠 필요가 있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