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서 구입해서 '사용'만 하는 유저라면 간소화가 맞겠죠.

하나만 사서 쓰면 되니까요.

그러나...

저는 자급자족 유저입니다. 제가 쓸 것만 만들어서 사지도 팔지도 않는 유저인데요.

그런 입장에서는 간소화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노동해야 하는 시간과 재료가 더 늘어났습니다.

특히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능히 짐작되는 '간이연금' 지옥이 짜증이 제대로 일 거 같습니다.

(가공 도인 51에, 가공 광명석과 베네실 등은 다 있습니다. 그래도 간이연금은 지옥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큰 불만은, 비용이 더 들어가는 데 효능은 왜 그 만큼 좋아지지 않을까요?

은화 회수 좋다 이겁니다. 그러면 그 비용 만큼 효과를 팍팍 올려주면 좋겠네요. 

들어가는 총 재료와 비용에 비해서는 별로인 거 같습니다.

좋아진 건, 오로지 버프 창에 표시가 하나로 줄어들고 가문가방 부담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이미 가문가방 50칸에 900TL인데...요정은 당연히 동손길입니다. 가문가방은 비약 때문에 질렀건만...)



하여튼 내일 업데이트가 될까봐 급한대로 준비를 했습니다.

원래는 자주 쓰는 것만 파랭이로 1500개 정도씩 쟁여두고 씁니다만.

어제 오늘 다른 것도 대략 초록이 3천개 수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업데이트 시 조화 1000개 제작 예정)

물론 안 팔고 안 사고 자급자족의 길을 계속 갑니다. 

내일 업데이트에 저 또한 조금? 화가 치밀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화는 났지만, 비약은 다 만들어두었다는 이야기. 구시렁구시렁 투덜투덜 거리면서 제작 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