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 본계 걸고서 언제 걸리면 지금까지 해놓은게 다 날아가는데 
설마 핵을 쓰겠어? 싶었는데..

그동안 겨우 밤시간 짬나는 시간에 2시간 사냥하고 
잡템 백만개씩 모아서 팔고 은화 모아서 하나둘씩 맞추고..

전기세 손해 봐가며 AFK 생활 돌리고..
밖에선 리모트로 잠깐 가능하면 접해서 황납도 하고.. 템칸도 비우고.. 부산물 정리도 하고..

지난 수년간을 이렇게 즐겨왔지만 템렙은 얼마 늘지도 않고 
주변 골수 플레이어들은 도대체 구경도 못해본 동데보 둘둘에 유죽둘둘..

데보 유트팔이 해서 돈 만지는거라 생각은 해왔지만서도 
솔까 걍 좀 이제 다 의심되기 시작한다..

박탈감이라는거 솔직히 그냥 
아, 내께 아니겠지 뭐.
나는 운이 별로였나보지 
에휴 나도 언젠간 뜨겠지 

하루에 모은거 팔아서 10억 겨우 만지고 
와.. 몇천억씩 다들 어케 파밍하는걸까.. 대단하다 크 
하면서 겜에 진짜 진심이구나 
나는 1시간이상도 못하겠던데 이러면서 난 나의 페이스에 맞춰야겠구나 자기위로했지.


이런게 박탈감이구나..
한달에 $21 달러정도로 펄하나 추가적 구매없이 
부캐 두세개 같이 돌리면서 강화 잘해서 템 잘 띄운 캐릭으로 
템 사거나 질러서 맞추고 피빕 돌리고.. 하고싶은거 하고..
실제 본계로는 진짜 티 안날정도로 밀실에서만 공속 살짝 높여서 쓰고..

밀실 끝나는 시간 계산해서 잠시 나갔다가 템정리 자동으로 하고 
1시간 가만히 놔두다가 다시 자동으로 밀실 입장..

하루에 16시간 정도 이런식으로 틀어놓는다고 가정했을때 8시간씩 파밍이 되어있겠지.
240시간이면 10억만 번다해도 
한달에 2400억이잖음..

저 8시간동안 밀실 들어가있는데 이게 걸릴수가 있나..?


이젠 별의별 생각들이 다들면서 
겜을 안하고 싶다 이제..

덤으로 저런 오토들 있는거 뻔히 알면서 사냥을 해야하는데 
사냥 한번 하려면 여전히..



전투기 이륙전 체크 사항보다 더 한게 더 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