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운동하고 마트에 들려서 장을 보려고 

마트에 들어가는데

입구에 낡은 우산이 꽂혀 있어서

야 이거 늦게 나오면 우산 백퍼 털릴거 같아서

존나 빠르게 쇽쇽 물건을 담고 바로

계산대로 옴

내 앞에 계산하는 년 있길래

속으로 너구나 지켜본다

지켜 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 우산을 안집고  내꺼 들길래 바로

저기요 그거 제 우산이에요

말하니깐 고개도 안돌리고 지 우산들더니 호다닥 도망감 ㅋㅋ

캐셔보는 어머님이랑 친한데 

어머님도 낄낄 웃으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