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적응 못하고 떠나는 297/386 뉴비인데요. 그냥 하소연 하러 왔습니다.

제가 메인 컨텐츠가 pvp인걸 알아도 입문하지 못하고 그냥 접은 이유가...

1. 캐릭터별 이펙트가 화려하고 이쁘다기보다 그냥 다 ㅈㄴ큼
 뭐가 아무것도 안보이기도 하고, 제 글카가 라데온(6900xt)이라 그런지 쉽게 프레임 방어가 잘 안되네요, 다른 고사양 겜 다 잘 돌아가는데 검사만 이럼(최근 리쉐이드 깔아줬더니 스터터링, 간헐적 프레임드랍이 싹 사라짐, 왜 그런지는 정확히 모름)

2. 결국 상대방 이펙트를 끄고 하게 됨
 이펙트 끄니까 상대방이 정확히 무슨 스킬을 쓰는지 잘 안보이고 구분도 잘 안되고 캐릭터 동작을 보려고 해도 검사 특징이 캐릭터 이동기가 굉장히 빠르다 보니까 저는 위치 파악 하려고 시야를 최대한 멀리 당겨서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캐릭터가 너무 작아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아요. 그냥 햄스터가 춤추는 것처럼 보임. 
 그래서 상대방이 cc기를 사용해서 쳐 맞아도 뭐가 cc기인지 정확히 모르고, 목 배율 쓰지 않는 이상 구분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목 배율 쓰게 되고요
 다시 이펙트를 킬까 하고 생각도 해봤는데 나중에 쟁가서 진짜 1도 안보여서 적응 못할까봐 안키게 되고요

3. 최적화 모드도 해 봄
 제가 6900xt 끼고 왜 ㅇㅈㄹ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켜 봤거든요? 확실히 pvp하기 좋은 환경이었는데...
왜? 제가? 이렇게 눈갱 당하면서 까지 이 게임을 해야 하는지 현타가 오더라고요.


 사냥이야 머... 수정이 터지던 노역이 지겹던 rpg게임이니까 그러려니 해서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무튼 잠시 pvp가 주류인 다른 게임을 하고 와 봤는데요. 검은사막 특유의 액션 감은 못 느껴도 아 이게 게임이구나 싶더라고요. 예... 뭐... 검사 적응하신 고인물 분들 존경합니다. 수고하세요~

 아 벌꿀주 대충 5000개쯤 있어서 그냥 싸게 올릴 테니까 요정작 아직도 못하신 뉴비분들 사 가셔요